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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친화 아파트(?) - 길고양이 문제와 캣맘에 대하여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가 사는 아파트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600~700세대 정도 되는 중규모 아파트이다.1999년에 준공된 아파트이니 25년이 다된 오래된 아파트인데요즘 지어지는 신축아파트와 같이 화단 등 단지 내부가멋있게 꾸며져있지도 않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갖춰져있지도 않다.하지만, 지하철역에서 아주 가깝고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들이적지 않은 편이라 편안하고 푸근한 기분이 드는 장점도 있다. 그다지 멋스럽지도 않고 별다를 것 없는 필자의 아파트 단지에요즘 특이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사람들이 화단 부근에서 넋놓고 화단을 바라보는 사람들이가끔 보이고 어떤 사람들은 화단에 대고 무언가를 흔들어대는 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뭔가를 그릇에 담아서 화단에 놓기도 하는모습들이다.  그렇다.  아파트 단지의 화단에..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 보내기 - 오리온 산타친구들 만들기 세트 지난 주에 홈플러스 마트에 갔다가 딸내미가 과자코너를 지나치지 못하고 뭔 박스 하나를 카트에 담았다.평소 과자를 좋아하기는 해도 다이어트를 위해 많이 사지는 않았는데 웬 과자 박스를 담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오리온에서 나온 '후레쉬베리 산타친구들 만들기' 세트였다.필자의 가족들은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필자는 성당에서세례를 받기는 했지만, 요즘은 냉당중이라 그리 독실한신자는 아니어서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지내지는 않고그저 맛있는거 사먹고 기분 좋으면 와인이나 맥주 한잔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딸내미가 심심하다고 이런산타친구들 만들기를 사자고 한거다.가격은 9,980원인데, 내용물로 들어있는 빵과 과자의가격이 어느 정도인지는 따져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지난주에 사놨던 '후레쉬베리 산타친구들 만들기'를 ..
2024년 제 3회 전기기사 실기 최종 합격 후기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요즈음은 계엄이니 탄핵이니 해서 나라가 너무 혼란해서정신이 거기에 다 팔려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6~7년 남은정년퇴직을 대비해서 은퇴 이후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할까하는 문제에 관심이 많다.필자 또래의 나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공통되는문제이겠지만, 의사 등 정년이 없는 전문직이거나재벌 수준으로 재산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확실한해결책이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는게 현실일 것이다.   이런 고민은 2~3년전부터 해왔는데, 주택관리사 준비를 할까?전기기사 공부를 할까? 하는 고민에 대한 잠정적인 결론은 전기기사 도전이었다.(전기기사 vs 주택관리사 바로가기)작년까지 이런저런 핑게로 미루고 있다가 올해 봄부터전기기사 준비를 시작했는데, 다행히도 6월에 2024년 2회차필기를 합격..
국민은행 달력과 다이어리 키트를 받을 수 있는 '윈터 미션 이벤트' 날씨도 추워지고 나라도 어수선해지는 요즈음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12월에 들어서면 집에, 사무실에 걸어놓을 달력을 어떤 것으로할까 생각하게 되는데, 예전에 비해서 몇년 전부터 부쩍달력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거래처나 관련 업체 등에서 달력을 몇개씩 갖다주고거래 은행에서도 달력을 나눠주던 모습은 이제는찾아볼 수 없다.경기가 어려워져서 달력 만드는 예산을 줄인 영향이 제일클 것이고 달력에 대한 문화가 바뀐 영향도 있을 것이다.     작년이나 재작년에는 특히 은행 달력이 유행을 탔던 것 같은데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모 은행 달력은 당근 거래에서몇천원 ~ 만원까지도 거래가 되었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올해는 은행에서 달력 받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집사람이 몇일 전에 정기예금 만기로 은행에 다녀..
커피컵 뚜껑의 그림과 라떼 아트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일을 맞아 지난 주말에는작은 케잌을 사들고 납골당에 다녀왔다.다녀오는 길에 케잌과 함께 먹을 커피를 두잔 샀는데메가커피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나오면서 보니커피컵 뚜껑에 귀여운 그림을 그려주었다.  화려한 그림은 아니고 귀여운 곰돌이와 눈사람 그림인데크리스마스나 눈오는 겨울은 아직 멀었지만작은 그림에도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아르바이트생이 매장 한쪽에서 매직으로 커피컵 뚜껑에 그림을 그리고 있을 모습을 상상하니재미있는 기분도 들었다.  아주 가끔은 커피컵 뚜껑에 작은 그림을 그려주는경우가 있는데, 별거는 아니지만 일상의 소소한 재미가되는 것 같다. 커피에 크림을 올리고 거기에 그림을 그리는라떼아트도 마찬가지이다.라떼 아트는 조금 더 전문화되어서 기술로 인정받는것 같..
전기기사 무제한 선임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얼마 전에 전기기사 실기시험을 치뤘다.아직 합격자 발표가 나지는 않았는데, 2024년 12월 11일합격자 발표일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전기 전공자도 아닌 필자가(전자공학 전공이어서 유사 전공자이기는 하지만)애써 전기기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이유는누구나 짐작하듯이 은퇴 후에 제 2의 직업으로 삼을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서 시작된다.근데, 전기 실무를 하지도 않은 비전공자가전기 업무에 종사하는게 가능할까?물론,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전기가 전혀 연관이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확히 전기 담당업무는 아니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 예정자들 특히 이공계 전공자들이전기기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법정 의무 선임제도 때문이다.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그 규..
서울시 기술교육원 - 제 2의 인생을 위한 조력자 50대 중년 아빠는 이제 정년을 7~8년 정도 남겨놓고 있다.주위에 비슷한 연배의 분들을 보면 이런저런 방법으로정년 혹은 은퇴 후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돈이 최고라고 재테크에 열심인 분들,건강해야 한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산에도 다니는 분들,남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면 안된다고 골프, 등산, 배드민턴 등여러가지 취미에 몰두하는 분들,나이 먹어도 할 일이 있어야 한다고 미리 부터 제 2의 직업을위해 공인중개사며 전기기사며 주택관리사 등을 준비하는 분들,그중 한 분은 집이 강동구라서 부근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에서 목공일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무료로 배우는 장점도 있지만, 목공이 재미있어서 요즘은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한다.     기술교육원은 어떤 기관이길래 무료로 이런 좋은..
2024년 3회 전기기사 실기 시험 후기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다행히도 아직 직장에 잘 다니고 있지만몇년 후면 회사에서 정년을 맞이하게 되어당연하게 퇴직을 하게 되어있다.  정년이든 중도 퇴직이든 퇴직을 얼마 안남겨놓은 사람들은대부분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물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연금 등 금전적인 대비이고더불어 중요한 것이 은퇴후에 제 2의 직업으로 일자리에 관한문제이다.주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에 노후에 새로운 직업을 갖는 것은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운노년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직이 아닌 이상에 주 직장에서 은퇴한 늙은이를,그것도 현장에서 쓸만한 특별한 기술을 가지지도 않은 사람을어디에서 필요로 하겠는가.이럴때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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