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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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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스물세번째 - 소한(小寒) 소한은 24절기 중에 스물 세번째 절기이다. 24절기는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에 따라 계적으로 구분해서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준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눈다. 한자 그대로 작은 추위라는 뜻으로 양력 1월 5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이 된다. 태양이 황경 285도에 위치해있을때가 된다. 24절기는 중국 황하 유역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기때문에 우리나라의 계절과는 조금 차이를 보이는데, 절기의 이름에서 보듯이 중국에서는 다음 절기인 대한(大寒)이 가장 추운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소한 무렵이 1년중 가장 추운 계절이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네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는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예로부터 소한 무렵은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라서 소한부터 ..
50대 중년 아빠의 궁금증 - 우리는 얼마나 짜게 먹는가?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또래들과 비교해볼때 건강이 많이 나쁜 편은 아닌 것 같다. 약간의 고혈압과 고지혈이 있기는 한데,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체중도 많이 나가지 않고 근력이나 면역력은 절대적인 수치가 있는건 아니지만 괜찮다고 느껴진다. 필자는 심하지는 않지만 고혈압이 있기때문에 짜게 먹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요즘같은 연말에 집이 아닌 밖에서 음식을 먹을때마다 상당히 짜다고 느껴진다. 그럼, 우리는 얼마나 짜게 먹고 있을까? 음식이 얼마나 짠지를 나타내는 것이 염도이다. 음식의 염도는 음식에 포함된 소금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음식의 염도는 염도계를 이용해서 측정하는데, 음식의 국물을 떠서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데운 후 염도계에 넣고 측정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
24절기 중 스물 두번째 - 동지(冬至) 동지는 24절기 중에 스물 두번째 절기이다. 24절기는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에 따라 계적으로 구분해서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준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눈다.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는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태양의 황경이 270도가 되는 때로, 양력으로는 12월 22일 또는 23일이며, 음력에서는 동지가 드는 달을 11월(동짓달)로 한다. 동지는 겨울의 한 가운데에 있는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날로 여겨졌다. 동지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팥죽이다. 동지팥죽은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팥죽을 만들어서..
50대 중년 아빠의 궁금증 - 핫팩의 원리와 주의점 엊그제부터 날이 부쩍 추워졌다. 내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올 겨울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 같다. 추운 겨울이 되면 여러가지 방한대책을 세워서 조금이라도 덜 춥게 지내려고 하는데, 롱패딩을 입기도 하고 마스크나 귀마개를 하기도 한다. 그래도 손이 추울때는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 핫팩을 넣고 다니기도 하는데 오늘 출근하니 출장용으로 쓰라고 사무실에서 핫팩을 한박스 사놓았다. 핫팩은 당연히 겨울이나 겨울 바로 전에 가장 많이 팔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억개 정도가 판매된다고 한다. 핫팩을 쓸때마다 항상 궁금했던 점이 어떻게 따뜻한 열이 나는가였다. 핫팩은 보통 부직포 안에 철가루, 활성탄, 소금 등의 재료를 넣어서 만든다. 활성탄이 들어있기 때문에 손에 들고 쓰다보면 검..
역시 퇴직 후에는 전기기사! 어제는 회사 동료들과 퇴직한 선배 한분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퇴직한지 2년 정도 된 선배님은 예전과 다름없이 잘 지내고 계셨지만, 지금은 우리 회사에서 퇴직자 재고용으로 연봉계약직으로 일하고 계셨다. 급여는 많지 않아, 최저임금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하지만 쉬는 것보다는 훨씬 낫고 하던 일에 가까운 일을 계속 하는 것이라 만족도는 높다고 하셨다. 선배님은 경제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한달 생활비가 퇴직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한달에 500만원 정도는 든다고 한다. 필자의 기준에서는 조금 많은 금액이라 의아했지만 생활비는 집집마다 워낙 편차가 커서 조금은 새겨서 들어야 할것같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필자가 직접 카드, 통장을 정리해서 소요비용을 정리해보..
별안간 추워진 날씨 - 한파 특보는 언제 내려지나? 지난 주말까지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던 날씨가 엊그제하고 어제 겨울비가 꽤나 오더니 오늘은 별안간 어제보다 한참 추워졌다. 오늘 저녁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추워진다고 하니 어제 밤과 오늘 밤을 비교하면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갈 것 같다. TV의 일기예보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한다. 그럼, 한파주의보 등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기준이 뭘까? 한파 특보는 겨울철에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져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 정보이다. 한파 특보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ㅇ 한파주의보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C 이상 떨어져 3°C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C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C 이하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
국민연금 조기수령, 지연수령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도 은퇴가 10년 이내로 남게되면서 은퇴 준비에 관심이 많아질수밖에 없다. 은퇴준비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3층 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연금을 준비하고 은퇴 후에도 노동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중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누가 뭐래도 국민연금 일 것이다. 국민연금 수령액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가입기간 중 평균 급여, 가입기간 등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이런 요소들은 개인이 조정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들이므로 국민연금 수령액을 개인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설정되어있는 수령나이보다 더 앞당기거나 늦추는 방법이 있다. 이를 국민연금 조기수령, 지연수령이라고 한다.국민연금 조기수령은 국민연금 ..
달력을 찾습니다. 한해가 거의 다 지나가고 새해가 다가오면서 올해의 달력이 다 끝나간다.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도 집에 걸어놓을 달력을 어떤 걸로 할까 고르고 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달력 구하기가 어려워진 것같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구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10개도 넘게 구도해서 그림이나 크기가 제일 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걸고 나머지는 만두를 해먹거나 할때 바닥에 까는 용도로 쓰고는 했는데, 요즘은 두어개가 전부인 것 같다. 다행히 12월 초에 은행에 적지 않은 금액의 정기예금을 들러 가는 길이 있어서 달력을 몇개 받아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전같지는 않은것같다. 회사의 카톨릭 동호회에서도 성당 사진이 들어간 달력을 나눠주었는데, 그게 제일 맘에 들어서 거실에 걸리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얼마전 중고거래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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