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사 동료들과 퇴직한 선배 한분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퇴직한지 2년 정도 된 선배님은 예전과 다름없이
잘 지내고 계셨지만, 지금은 우리 회사에서
퇴직자 재고용으로 연봉계약직으로 일하고 계셨다.
급여는 많지 않아, 최저임금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하지만
쉬는 것보다는 훨씬 낫고 하던 일에 가까운 일을
계속 하는 것이라 만족도는 높다고 하셨다.
선배님은 경제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한달 생활비가 퇴직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한달에 500만원 정도는 든다고 한다.
필자의 기준에서는 조금 많은 금액이라 의아했지만
생활비는 집집마다 워낙 편차가 커서
조금은 새겨서 들어야 할것같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필자가 직접 카드, 통장을 정리해서
소요비용을 정리해보니, 3천만원 정도였다.
이 금액에는 치앙마이 여행 비용과 외화 환전 비용이
포함되어있어 실제로 한달 생활비는 400만원 정도라고 생각된다.
생활비는 나중에 다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어제 선배님의 얘기중에 퇴직하고는 전기기사가 최고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선배님은 전기기사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지금은 우리 회사의 퇴직연봉으로 일하고 계시지만
2~3년 정도면 끝날 것 같고, 그 이후에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로 주간보호센터 운전과 보조 업무로 일할
생각이라고 하셨다.
은퇴후에도 집에서 쉬거나 노는 것은 60대에도 아쉬운 모양이다.
그래서 필자도 은퇴후에 생각에 조금은 변화가 생긴 것 같다.
전에 살펴본대로 전기기사와 주택관리사 중에 어떤걸 선택할까 하는
고민이 정리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급하게 찾아본 2024년 전기기사 시험 일정
필기시험 접수가 1월 23~26일, 시험은 2월 15일 ~ 3월 7일 사이이다.
결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실행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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