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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50대 중년 아빠의 궁금증 - 우리는 얼마나 짜게 먹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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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또래들과 비교해볼때

건강이 많이 나쁜 편은 아닌 것 같다.

 

 

약간의 고혈압과 고지혈이 있기는 한데,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체중도 많이 나가지 않고

근력이나 면역력은 절대적인 수치가 있는건 아니지만

괜찮다고 느껴진다.

 

필자는 심하지는 않지만 고혈압이 있기때문에

짜게 먹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요즘같은 연말에 집이 아닌 밖에서 음식을 

먹을때마다 상당히 짜다고 느껴진다.

 

그럼, 우리는 얼마나 짜게 먹고 있을까?

음식이 얼마나 짠지를 나타내는 것이 염도이다.

음식의 염도는 음식에 포함된 소금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음식의 염도는 염도계를 이용해서 측정하는데,

음식의 국물을 떠서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데운 후

염도계에 넣고 측정한다.

 

염도계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권장하고 있으며,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이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IHA)이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남성의 나트륨 섭취량은 약 4,703mg, 여성은 약 3,731mg로 나타났다.

그럼, 한국인만 유독 짜게 먹고 있을까?

미국에서는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와

보건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국제적인 건강 권장량을 크게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성인의 실제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약 3,400mg에서 3,700mg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짜게 먹으면, 즉,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일으킨다고 한다.

ㅇ 고혈압 : 나트륨은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혈압이 계속해서 높은 상태는 심혈관 질환, 신부전,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ㅇ 심혈관 질환 :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혈압이 높을수록 동맥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동맥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ㅇ 신장 문제 :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ㅇ 간 건강 문제 : 나트륨의 과다한 섭취는 간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과다한 소금 섭취는 간에 물이 쌓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ㅇ 뼈 손상 : 나트륨은 칼슘 배출을 촉진할 수 있어,

    과다 섭취 시 골다공증 등 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ㅇ 물 이탈 및 탈수 : 고나트륨 식품을 섭취하면 물이 몸을 떠나게 되어

    탈수의 위험이 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식단에서 나트륨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고,

신선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의 염도를 낮추려면 음식 만들때 소금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게 당연하다.

또한, 간장, 고추장 등의 양념 사용량을 줄이고

덜짜면서도 음식의 맛을 높이기 위해 식초, 레몬즙 등의 신맛을 첨가하고

채소, 과일 등 칼륨이 풍부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국물이 많은 음식을 만들때는 식힌 후에 간을 맞추는 것이

덜짜게 만드는 방법이다.

 

적절하게 수분을 섭취하면서도 맛있게 먹어서 건강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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