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0)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립산악박물관 - 속초 여행지 지난 글에서 썼듯이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작년(2023년) 연말에 속초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12월 29일 ~ 31일간 2박 3일의 일정이었는데, 겨울의 한가운데여서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하고 외부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즐길수 있는 일정 위주로 계획했다. 그 중 둘째날은 아점으로 청룡호선장네집에서 대구탕과 대구뽈찜을 맛있게 먹고 (속초 대구탕/뽈찜 맛집 청룡호선장네집) 멀지 않은 곳의 국립산악박물관으로 향했다. 국립산악박물관은 2014년 산림청이 국내 최초로 건립한 산악박물관으로 등산의 역사, 문화사료 보존과 산악문화유산의 전승 및 산악문화 향유를 위해 설립되었다. 그후 얼마 전에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3년 7월 1일 재개관하였다. 국립산악박물관은 국립이라서 그런지 우선 주차가 무료이다.. 일성콘도 설악 - 온천물이 좋다. 지난 글에서 썼듯이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작년(2023년) 연말에 속초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12월 29일 ~ 31일간 2박 3일의 일정이었는데, 회사 겨울 성수기 콘도를 신청한 중에 설악 일성콘도가 배정되었다. 일성콘도는 처음 가봤는데, 설악 대명(소노문 델피노), 설악 한화(쏘라노)로 다녀오면서 길가에서 보기는 했었다. 차로 지나가면서 봤을때도 외관 시설이 조금은 오래되어 보였는데, 실제로 들어가면서 보니 노후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저녁에 들어갈때는 일성콘도의 일자 'ㄹ'의 조명이 꺼져있어서 '이성콘도'라고 보일 만큼 관리가 잘 안된 것 같았다. 일성콘도는 체크인을 하면서 숙박 비용을 결제하였다. 체크인을 하고 방 키를 받았는데, 키도 전자식 카드키가 아닌 옛날 방식의 열쇠키로 되어있다.. 속초 대구탕/뽈찜 맛집 - 청룡호선장네집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작년(2023년) 연말에 강원도 속초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가족여행이기는 한데, 회사의 겨울 성수기 콘도 신청 기간에 신청했던 콘도가 당첨이 되었고,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 석모도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어머니가 연말에 외로울 수도 있을 것같아 신경쓰이기도 해서 아이들 할머니와 같이 다녀왔다. 숙소는 속초(고성) 일성콘도였는데, 숙소에 대한 글은 다음에 쓰기로 하고 이번에는 둘째날 아점으로 먹었던 아주 인상깊었던 식당에 대해 써보려 한다. 첫째날 점심은 장칼국수 집에서 먹었는데, 이것도 다음 글에서.. 청룡호 선장네집을 네이버에서 찾았을때 맨 위에 나오는 블로그 글에서 이 식당의 영업시간이 10시~21시라고 적혀있다. 근데, 전날 오후에 휠체어 자리를 부탁하려고 미리 전.. 충무로 중식 맛집 샤오리앤 연말이 다가와가면서 여기저기 송년 모임이 많이 있다. 오늘 점심에도 간단한 송년 모임이 있었는데, 필자의 근무지와 가까운 충무로로 다녀왔다. 오늘 소개할 식당은 충무로역 바로 옆의 고급 중식당 '샤오리앤'이다. 샤오리앤은 중국어로 '웃는 얼굴'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일행이 미리 예약을 해서 룸에서 오붓하게 네명이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나오면서 보니 홀보다는 가능하면 룸에서 식사하는게 훨씬 조용하고 좋은 것같다. 고급 중식당답게 여러가지 요리와 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런치 '샤오'코스로 선택했다. 샤오 코스는 닭가슴살 샐러드, 대나무통 버섯스프, 유산슬 등의 요리와 함께 간단한 식사가 포함된 나름 알찬 코스이다. 닭가슴살 샐러드는 뻑뻑하지 않고 너무 달지 않아 좋았고 소고기 마늘쫑 볶음과 꽃빵은 간이 ..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 서울스카이 휠체어로 다녀오기 지난 주말에 필자는 가족들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다녀왔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벌써 생긴지 7년이나 된 롯데월드타워에 간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는 딸내미도 같이 갈 생각이었지만, 온갖 약속으로 워낙 바쁜 탓에 아들내미와 할머니를 모시고 다녀왔다. 롯데월드타워는 2016년 완공된 롯데그룹의 한국 본사 건물로 전체 면적은 약 42만 제곱미터(127,143평)에 달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높이 555m로 2023년 기준 국내 최고층이자 세계 5위의 초고층 건물로 OECD 중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총 사업비 4조 2,000억 원을 투입하여 2016년 완공, 2017년 4월 3일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롯데월드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 빌딩이자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 후암동 50년 전통 감자탕 - 일미집 연말이 다가오니 여기저기서 송년 모임이 많아진다.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도 어제 회사 동기 몇명과 송년모임을 했는데, 필자의 근무지와 멀지 않은 곳임에도 한번도 못가봤던 노포 맛집을 가게되어서 함 적어보려 한다. 일미집은 후암동 용산고등학교 사거리에서 용산고등학교와 대각선 맞은편에 있다. 일미집은 간판에 크게 써있듯이 감자탕 전문점이다. 50년 전통이라는걸 강조하듯이 외관에서 세월의 흔적을 아주 쎄게 볼수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라고 하는데, 주차장은 따로 없고 가게 앞 도로 길가에 주차해야 한다. 어제는 일찍 퇴근해서 6시가 좀 못된 시간에 갔음에도 1층에 두어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있었고 필자 일행은 2층으로 안내되었는데, 2층에도 두테이블 정도에 이미 손님이 있었다. 일미집의 메.. 수원역 히말라야 정원 - 인도음식 전문점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의 딸내미는 얼마전에 취직해서 수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주말, 딸내미가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한시간 반동안 지하철을 타고 다녀왔다.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휴일에 느긋하게 마음먹고 다녀오니 지루하지 않았고 갓 취직해서 번 돈으로 맛있는걸 사준다는 딸내미의 제안이 썩 기분좋았다. 수원은 처갓집이 있기는 하지만, 수원에서 외식할 일이 많지는 않아서 무엇을 먹을까 찾아보다가 수원역 앞에 인도음식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그리로 가기로 했다. 수원역 바로 앞에 있는 히말라야 정원이라는 식당이다. 출입구부터 인도 느낌이 풀풀 난다. 식당에 들어가니 몇개의 테이블에 현지인(?)들만 앉아있다. 진짜 한국 사람은 한명도 없고 인도인인지 네팔인인지 모르겠을 분들만 있다. 이건 진짜 찐 현지맛집이.. 목동 깨비시장 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재래시장 다니는걸 아주 좋아한다. 여러 가지 먹거리 등을 마트나 백화점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점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그 분위기가 좋아서이다. 그래서 여행가서도 그 도시에 있는 시장을 미리 찾아서 꼭 들리는 편이다. 필자가 사는 강서구 주변에도 몇 개의 재래시장이 있는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시장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양천구 목 3동에 있는 목동 깨비시장이다. 목동 깨비시장은 9호선 등촌역 6번 출구 또는 4번 출구에서 들어갈 수 있는데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위치에 있다. 깨비시장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조선 후기(1890년대)라는 말도 있고 1970년대 개장했다는 말도 있지만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다. 오래전부터 있던 시장이 2017년 골목형 시장 ..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