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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4년 3회 전기기사 실기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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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다행히도 아직 직장에 잘 다니고 있지만

몇년 후면 회사에서 정년을 맞이하게 되어

당연하게 퇴직을 하게 되어있다.

 

 

정년이든 중도 퇴직이든 퇴직을 얼마 안남겨놓은 사람들은

대부분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

물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연금 등 금전적인 대비이고

더불어 중요한 것이 은퇴후에 제 2의 직업으로 일자리에 관한

문제이다.

주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에 노후에 새로운 직업을 갖는 것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운

노년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직이 아닌 이상에 주 직장에서 은퇴한 늙은이를,

그것도 현장에서 쓸만한 특별한 기술을 가지지도 않은 사람을

어디에서 필요로 하겠는가.

이럴때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격증이다.

특히 법적으로 필수적으로 선임 등이 되어야 하는 자격증은

아주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요즘 인기가 많은 것이 주택관리사와 

전기기사인데, 공대 전공인 필자는 전기기사에 도전하고 있다.

(전기기사 vs 주택관리사 바로가기)

 

사실 2년 정도 전에 우연한 기회에 소방설비기사(전기)를

도전해서 가까스로 취득하였는데, 위 글에서 처럼 좋은 자격증을

검토해보니 우선은 전기기사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에 퇴직한 선배님을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역시 전기기사가 최고라고 한다.

(역시 퇴직 후에는 전기기사 바로가기)

 

 

그래서 올해 4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2회 필기시험을 치뤘고

프라하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치른 시험에서 턱걸이로

가까스로 합격했다.

문제는 7월 28일에 있었던 2회 실기시험.

필기시험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던 탓에 기초 지식도 별로 없고

실기 준비시간도 길지 않아 이론을 한바퀴 돌리고

7년치 기출문제를 3회  반복해서 보고 들어갔지만

역시나 준비 부족으로 보기좋게 불합격.

(50대 중년 아빠의 전기기사 시험 도전기 바로가기)

 

필자가 예상했던 점수와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

(50점 ㅎㅎ)

 

 

 

보통은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면 다음 회차 준비를 시작하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2회차 시험 결과가 나쁠 것이 예상되었기에

실기시험 다음주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 시험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기출문제 범위를

7개년에서 24개년으로 확대하고 전에는 시간이 부족해 하지 

못했던 오답노트 형식도 적용해보았다.

별도의 오답노트를 만들진 않았지만, 기출문제집에

O/△/X 표시를 해서 두번째 풀때부터는 △/X 표시된 문제만

반복적으로 풀 수 있게 해 보았다.

 

물론, 모든 문제를 여러번 풀어보면 좋겠지만, 시간의 제약이나

집중력을 한계를 생각할때 오답노트는 상당히 효율적이었던 것같다.

 

 

드디어 어제(2024.10.20) 3회 실기시험을 보았다.

필자가 느낀 난이도는 2회차보다는 좀 쉬운 편이었고

단답 형식의 문제가 많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실수 요소도

적었던 것 같다.

어제 저녁부터 시험 후기와 문제 복원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는데

필자가 느낀 것과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문제 해설 등을 보면서 가채점을 해보았는데

나쁘지 않은 결과가 기대된다.

물론, 주관식 서술형이므로 채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으니 발표를 봐야 알 것이다.

어쨌든 12월 11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지내기로 했다.

 

최종적으로는 전기기사에 합격해 노후준비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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