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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스물세번째 - 소한(小寒) 소한은 24절기 중에 스물 세번째 절기이다. 24절기는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에 따라 계적으로 구분해서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준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눈다. 한자 그대로 작은 추위라는 뜻으로 양력 1월 5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이 된다. 태양이 황경 285도에 위치해있을때가 된다. 24절기는 중국 황하 유역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기때문에 우리나라의 계절과는 조금 차이를 보이는데, 절기의 이름에서 보듯이 중국에서는 다음 절기인 대한(大寒)이 가장 추운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소한 무렵이 1년중 가장 추운 계절이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네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는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예로부터 소한 무렵은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라서 소한부터 ..
국립산악박물관 - 속초 여행지 지난 글에서 썼듯이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작년(2023년) 연말에 속초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12월 29일 ~ 31일간 2박 3일의 일정이었는데, 겨울의 한가운데여서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하고 외부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즐길수 있는 일정 위주로 계획했다. 그 중 둘째날은 아점으로 청룡호선장네집에서 대구탕과 대구뽈찜을 맛있게 먹고 (속초 대구탕/뽈찜 맛집 청룡호선장네집) 멀지 않은 곳의 국립산악박물관으로 향했다. 국립산악박물관은 2014년 산림청이 국내 최초로 건립한 산악박물관으로 등산의 역사, 문화사료 보존과 산악문화유산의 전승 및 산악문화 향유를 위해 설립되었다. 그후 얼마 전에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3년 7월 1일 재개관하였다. 국립산악박물관은 국립이라서 그런지 우선 주차가 무료이다..
속초 맛깔칼국수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작년(2023년) 연말에 속초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12월 29일 ~ 31일간 2박 3일의 일정이었는데, 금요일인 첫날 아침일찍 서울을 출발하니 아직 고속도로가 막히기 전이라 강서구에서 가평휴게소까지 한시간 남짓 걸려서 도착했다. 가평휴게소에서 잣 호두과자를 사먹고 좀 길게 쉬었다가 다시 출발했다. 좀 길게 쉰 이유는 아점으로 먹기로 한 식당 오픈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였는데 그 식당이 바로 맛깔칼국수이다. 사실 필자는 몇년전까지도 장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좋아하지 않았다기보다는 뭔가 성의없는 음식이라 생각해서 먹어보지를 않았다는 표현이 맞을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칼국수에 고추장으로 국물을 낸게 좀 그렇다는 선입견이 있었던것같다. 그런데, 몇년 전..
일성콘도 설악 - 온천물이 좋다. 지난 글에서 썼듯이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작년(2023년) 연말에 속초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12월 29일 ~ 31일간 2박 3일의 일정이었는데, 회사 겨울 성수기 콘도를 신청한 중에 설악 일성콘도가 배정되었다. 일성콘도는 처음 가봤는데, 설악 대명(소노문 델피노), 설악 한화(쏘라노)로 다녀오면서 길가에서 보기는 했었다. 차로 지나가면서 봤을때도 외관 시설이 조금은 오래되어 보였는데, 실제로 들어가면서 보니 노후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저녁에 들어갈때는 일성콘도의 일자 'ㄹ'의 조명이 꺼져있어서 '이성콘도'라고 보일 만큼 관리가 잘 안된 것 같았다. 일성콘도는 체크인을 하면서 숙박 비용을 결제하였다. 체크인을 하고 방 키를 받았는데, 키도 전자식 카드키가 아닌 옛날 방식의 열쇠키로 되어있다..
속초 대구탕/뽈찜 맛집 - 청룡호선장네집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작년(2023년) 연말에 강원도 속초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가족여행이기는 한데, 회사의 겨울 성수기 콘도 신청 기간에 신청했던 콘도가 당첨이 되었고,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 석모도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어머니가 연말에 외로울 수도 있을 것같아 신경쓰이기도 해서 아이들 할머니와 같이 다녀왔다. 숙소는 속초(고성) 일성콘도였는데, 숙소에 대한 글은 다음에 쓰기로 하고 이번에는 둘째날 아점으로 먹었던 아주 인상깊었던 식당에 대해 써보려 한다. 첫째날 점심은 장칼국수 집에서 먹었는데, 이것도 다음 글에서.. 청룡호 선장네집을 네이버에서 찾았을때 맨 위에 나오는 블로그 글에서 이 식당의 영업시간이 10시~21시라고 적혀있다. 근데, 전날 오후에 휠체어 자리를 부탁하려고 미리 전..
50대 중년 아빠의 궁금증 - 우리는 얼마나 짜게 먹는가?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또래들과 비교해볼때 건강이 많이 나쁜 편은 아닌 것 같다. 약간의 고혈압과 고지혈이 있기는 한데,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체중도 많이 나가지 않고 근력이나 면역력은 절대적인 수치가 있는건 아니지만 괜찮다고 느껴진다. 필자는 심하지는 않지만 고혈압이 있기때문에 짜게 먹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요즘같은 연말에 집이 아닌 밖에서 음식을 먹을때마다 상당히 짜다고 느껴진다. 그럼, 우리는 얼마나 짜게 먹고 있을까? 음식이 얼마나 짠지를 나타내는 것이 염도이다. 음식의 염도는 음식에 포함된 소금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음식의 염도는 염도계를 이용해서 측정하는데, 음식의 국물을 떠서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데운 후 염도계에 넣고 측정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
24절기 중 스물 두번째 - 동지(冬至) 동지는 24절기 중에 스물 두번째 절기이다. 24절기는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에 따라 계적으로 구분해서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준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눈다.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는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태양의 황경이 270도가 되는 때로, 양력으로는 12월 22일 또는 23일이며, 음력에서는 동지가 드는 달을 11월(동짓달)로 한다. 동지는 겨울의 한 가운데에 있는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날로 여겨졌다. 동지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팥죽이다. 동지팥죽은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팥죽을 만들어서..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30. 돼지 12지(열두띠)중 마지막인 돼지(亥)와 관련된 사자성어. 146. 저돌(猪突) : 돼지 저, 갑자기 돌 멧돼지처럼 앞뒤를 헤아리지 않고 불쑥 돌진함. 특히 앞일을 생각지 않고 맹목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상황을 말한다. 중국에서 전쟁중 적진을 습격하는데, 한 병사가 무리해서 적 전열을 뚫고 침입했지만, 결국 혼자 남아 돌아오지 못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저돌맹진(猪突猛進, 돼지가 돌진하듯 맹렬히 나아간다)의 줄임말이다. 147. 불안돈목(佛眼豚目) : 부처 불, 눈 안, 돼지 돈, 눈 목 “부처님의 눈과 돼지의 눈”이란 뜻으로, 세상 만물을 부처님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부처님으로 보이고, 돼지의 눈으로 보면 모두 돼지같이 보인다는 것으로 사물을 보는 시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조선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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