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와 사자성어 61. 논, 밭, 농사
고대부터 농경사회를 이루었던 우리나라에서는 논과 밭, 즉 농토는 삶의 기반이 되었다. 농사가 없으면 생계가 유지되지 않았고 나라의 근간도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논, 밭에 관한 사자성어도 많다. 이번 글에서는 논, 밭과 농사에 관한 사자성어를 알아보자. 301. 경자유전(耕者有田) : 밭갈 경, 놈 자, 있을 유, 밭 전 농사짓는 사람이 밭을 소유해야 한다. 농사꾼에게 땅을 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항상 토지개혁의 이상적 목표로 설정되어 온 원칙이지만,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여기서 전(田)은 밭을 뜻하는데, 이 글에서는 땅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농사짓는 땅에는 밭 말고도 논 즉 답(畓)이 있다. 한자 구성에 밭(田 )위에 물이 있으니 논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