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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프로스펙스 삼일절 휴일인지라 가족들과 함께 근처 NC 백화점에 놀러갔다. 운동도 할 겸 20여분 거리를 걸어갔는데, 나도 집사람도 운동화 하나씩 살 요령으로 갔다.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평상시에 출퇴근때 거의 운동화를 신고 다니기때문에, 집사람도 특별한 행사가 없을때는 운동화를 신기 때문에 운동화가 많이 필요하다. 요즘 주로 신는 브랜드는 아디다스나 나이키 정도인 것같다. 필자의 볼이 유독 넓어서 웬만한 브랜드, 특히 휠라 같은 브랜드는 볼이 좁아서 발이 들어가질 않는다 ㅎㅎ 근래 들어서는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브랜드를 사는데 금전적 부담을 느끼지는 않지만 어렸을때(중고등학교 이전까지)는 이런 브랜드는 동네에서 꽤나 잘사는 집 아이들이나 신을 수 있는 브랜드였다. 거의 대부분 아이들은 스펙스, 프로스펙스, ..
GS 혜자도시락 - 혜자로운 집밥 체험기 "혜자스럽다" 라는 말을 아는가? 벌써 오래된 신조어지만, 혜자스럽다는 말은 "가성비가 좋다"는 말로 쓰인다. 반대의 의미로 쓰이는 말은 "창렬스럽다"이다. 두 말의 유래를 보면 참 재미있다. 두 말 모두 편의점 도시락에서 유래되었다. 탤런트 김혜자와 가수 김창렬이 모두 편의점 도시락 모델로 활동했는데 김혜자가 모델이었던 도시락은 양과 가격이 만족스러웠던 반면 김창렬이 모델로 있던 도시락은 대중에게 다소 아쉬운 면이 있어 가성비가 좋고 그렇지 않음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김혜자 님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전형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줘 사람들에게 푸근하고 그리운 이미지가 있는데 모델이 되었던 도시락도 비슷한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 그 유명했던 김혜자 도시락이 6년만에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이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 신청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마라톤대회가 우후죽순으로 다시 시작되었지만,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작년 가을부터 족저근막염으로 대회를 거의 뛰지 못하다시피 했다. 근래 들어서는 족저근막염이 거의 나은 듯 해서 수요일마다 회사 동호회원들과 훈련도 시작하고 했다. 겨우내 족저근막염 핑게로 운동을 거의 안하다보니 2~3kg 정도 살이 찐 것을 감안하면 나쁜 페이스는 아니다. 어제는 벤츠 기브앤레이스 대회를 신청했다. 정식 명칭이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인 이 대회는 대회의 의도도 좋고 기념품이 좋은 걸로 유명해서 국내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중에 인기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기간동안에는 온라인 대회로 열렸고 작년부터인가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행사라서 신청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한번쯤은 여행삼아서 참가해..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8. 개(犬) 개는 두말할 필요없이 사람의 가장 친한 동물 친구이다.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개를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개를 아주 좋아한다.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수명이 다해서 이별할때의 슬픔이 너무 커서 안키우기로 마음먹고 있다. 아파트에 살면서 개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은 마음도 같이 있다. 인간이 개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2~3만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대의 개는 사람을 대신해 사냥도 하고 야생동물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역할도 했지만, 요즈음의 개는 반려동물로서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오죽하면 사람보다 개가 훨씬 낫다라고 할까. 인간의 영원한 벗, 개에 대한 사자성어를 알아보자. 136. 토사구팽(兎死狗烹) : 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 토끼가 죽으면 개를 삶..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7. 숫자 5~9와 관련된 사자성어 이번 글에서는 숫자 5부터 9까지의 숫자와 관련된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자. 131. 오리무중(五里霧中) : 다섯 오, 마을 리, 안개 무, 가운데 중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있는 가운데 있다. 어떤 일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거나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렵다는 말이다. 후한서에 나오는 이야기로 후한 순제때 학문에 뛰어나고 도술에도 능한 장해라는 선비가 있었는데, 세상에 나가기를 꺼려하였으나 그 명성이 널리 퍼져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자 이를 막고자 산 속으로 잠적하여 도술로 사방 5리를 안개로 덮어 아무도 찾아오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이 안개를 오리무라고 했다고 한다. 132. 육십갑자(六十甲子) : 여섯 육, 열 십, 첫째천간 갑, 아들 자 10천간(天干)과 12지지(地支)를 차례로 맞춘 60개의 간지..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6. 닭 닭은 옛날 집에서 가장 많이 키우던 가축중에 하나이며 중요한 식재료로도 쓰였기때문에 닭의 생태나 행동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알고 있었다.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도 닭고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통닭이나 닭백숙을 먹을때마다 계륵이라는 말이 생각나곤 한다. 이번 글에서는 12간지 동물 중 닭과 관련된 사자성어를 알아보자. 126. 군계일학(群鷄一鶴) : 무리 군, 닭 계, 한 일, 학 학 닭의 무리 가운데 한 마리의 학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섞여 있는 뛰어난 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고서인 진서(晉書)에 나오는 이야기로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왕융에게 혜강의 아들 혜소의 모습을 전하는 중에 “구름같이 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서 궁궐로 들어가는 모습이 의젓하고 늠름하여 마치 닭의 무리 속에..
50대 중년 아빠의 궁금증, 안개와 미세먼지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오늘 파주 감악산에 갈 일이 있어서 산에 올라갔는데, 평지에서는 흐릿하기만 하던 날씨가 산 위에는 안개가 자욱해서 완전히 별천지로 보였다. 나름 주변에서는 높은 산에 올랐던지라 확 트인 광경을 기대했지만, 안개 때문에 시야가 완전히 가려서 바로 앞의 나무만 보일 뿐이었다. 오리무중의 지경이었지만, 바닥에 쌓인 눈과 함께 나름 운치있는 풍경에 만족스러웠다. 앞은 잘 안보이지만 미세먼지가 아니라서 안심되는 느낌도 있었다. 앞이 잘 안보이기는 안개나 미세먼지나 같은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우선 안개에 대해 알아보자. 안개는 영어로는 fog, mist, haze, smog 으로 표현되고 한자로는 안개 무(霧)로 쓸 수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으로 fog는 가시거리 1km 미만, ..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5. 숫자 4과 관련된 사자성어 숫자 4는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아서 재수없는 숫자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네 방향을 나타내서 주로 모든 방향이라는 의미로 많이 느껴졌던 것같다. 이번 글에서는 숫자 4와 관련된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자. 122. 사고무친(四顧無親) : 넉 사, 돌아볼 고, 없을 무, 친할 친 사방을 둘러보아도 친족(친척)이 하나도 없다. 의지할 만한 곳이 전혀 없는 상황. 조선 중기 전남 화순군 춘양면에 전해지는 이야기인데, 어느 처녀가 가족이 모두 죽고 친척도 마땅치 않아 의탁할 곳이 없고 어느 남자에게 의지할 수도 없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123. 사면초가(四面楚歌) : 넉 사, 얼굴 면, 초나라 초, 노래 가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적에게 둘러싸여 고립된 상태 또는 어려운 일에 닥쳐서 극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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