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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임산부 배려석 - 일타쌍피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의 주 출근 노선은 9호선 가양역 - 노량진역에서 1호선 환승 - 서울역 하차이다. 보통은 가양역에서 9호선 급행을 타고 출근하지만 가끔 몸이 귀찮거나 시간이 많을때는 일반열차를 타고 조금은 여유롭게 가기도 한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는데, 가양역에서 일반열차가 기다리고 있길래 냉큼 집어타고 가던 중 바로 다음역인 증미역에서 앞에 앉아있던 분이 내려서 임산부 배려석 바로 옆자리에 앉아가게 되었다. 출근시간에 편하게 가게 되어서 핸드폰으로 뉴스를 보면서 기분좋게 두어정거장 가고 있는데, 바로 앞의 오른쪽에 서있는 젊은 여자분의 배가 눈에 띄었다. 아이를 둘이나 나은(내가 낳지는 않았지만..) 아빠로서 못알아볼 수 없을 만큼 6~7개월 정도는 된 임산부의 배였다. 메고 있는 가방에 임산..
50대 중년 아빠의 궁금증 - 밭위의 마시멜로? 공룡알? 50대 중년 아빠일 필자는 파주, 양주, 포천 인근의 교외로 출장을 많이 다닌다. 교외이기 때문에 산도 많고 논밭도 많은데 요즘같은 겨울에는 좀 황량한 풍경이지만 봄에는 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푸른 들판이 가을에는 황금빛 논과 열매가 무르익는 밭이 참 보기좋다. 그런데, 늦가을이 지나면 논밭에 희한한 광경이 펼쳐지곤 한다. 논밭 여기저기에 마시멜로가 생기는 것이다. 항상 궁금했는데, 과연 저건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건 "곤포 사일리지"라고 하는 것이다. 곤포(梱包)는 건초나 짚 등을 운반과 저장을 쉽게 하기 위해 압축하여 만든 것이고 사일리지(silage)는 겨울철에 가축 먹이로 주기 위해 말리지 않고 저장하는 풀을 말한다. 곤포 사일리지 두 단어의 합성어로, 겨울철에 가축 먹이로 주기 위해 ..
호두가조아 - 양주 수제호두파이 전문점 카페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요즘 양주, 동두천 인근으로 출장 다니는 일이 많다. 어제는 양주 옥정신도시 인근을 지나다가 개성손만두 양주점(같이 간 동료의 블로그 참고)에서 점심을 때우고 나오는데 바로 맞은 편에 수제호두파이 전문점이 눈에 띄었다. 간판이 유독 눈에 들어왔는데 "호두가조아" 간단하지만 눈에 잘 띄는 이름과 간판이다. 위에 작지만 명확하게 "수.제.호.두.파.이.전.문.점"이라고 써있다. 빵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호두파이는 나름 잘 먹는 필자가 지나치기 어려운 유혹이다. 때마침 어제는 화이트데이라서 사탕을 대신할 좋은 선물이 될수도 있을것같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오른쪽에는 카페 공간이 있었다. 수제호두파이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같다. 사진 왼쪽에 작게 보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
구로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이용자 선정 전에 썼던 대로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의 아들내미는 중증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다. 올해 2월 특수학교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을 했고 구로구에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생기는 구로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에 지원을 했었다. (구로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지원) 바로 어제(3/13) 드뎌 이용자 선정 발표가 있었다. 결과는.. 천만 다행으로 이용자로 선정되었다. 이용자 모집 공고시에 15명을 뽑는다고 했는데 몇명이 지원했는지는 모르지만 12명의 이용자가 선정, 발표되었다. 15명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이 지원했을것같은데,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12명을 선정한 것 같다. 여튼 필자의 입장에서는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고 뽑아주신 분들께 고마울 따름이다. 이전 글에서 썼듯이 구로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는 "중증중복뇌병변..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여행다니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블로그명도 "휠체어와 함게 뛰고 여행하고"이다. 이제 코로나가 종식 분위기로 가고 있지만 코로나 시절에는 그 전 일년에 한두번은 가던 가까운 해외여행을 못가게 되니 우리나라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었다. 그런데, 몇군데 다녀보니 해외여행만 좋다는 생각이 얼마나 편협한 생각이었나 하는 마음이 든다. 물론, 낯선 해외에서는 이국적인 풍경도 많이 보고 새로운 문화도 접할 수 있어서 좋지만 익숙한 언어를 쓰는 우리나라에 구석구석 얼마나 좋은 곳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는 2021년에 다녀왔던 예산 예당호수 출렁다리 여행기를 싣고자 한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 조금만 수정해서 다시 올린다. 여행 당시(2021년 4월) 몇일동안 하늘이 너..
그 시절 대한서림, 아벨서점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지만 고향은 인천이다. 부모님의 고향도 인천이다. 필자는 태어나기는 수원에서 태어났지만 국민학교(초등학교 아니다) 2학년에 동인천으로 이사해서 필자가 취직을 해서 독립할때까지 살았으니18년을 살았고 지방에서 서울로 발령 후 (결혼하고 첫째 낳자마자) 다시 본가에 들어가서 2000년부터 2002년초까지 더 살았으니, 동인천에서 20년을 채워서 살았다. 학창시절을 모두 보낸 곳이다보니 추억이 없을수 없다. 얼마전 33년 전에 친구가 선물해줬던 책을 책장에서 발견했는데, 그 책 포장지가 대한서림인 것을 보고 그 시절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본다. 그 때는 책을 사면 서점에서 저렇게 포장을 해줬다. 필자의 청춘 시절이던 80년대 후반 ~ 90년대에 대한서림은 인천에..
토즈 모임센터 신촌 본점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어제 회사 선배님들과 모임이 있었다. 두세달에 한번쯤 만나는 분들이라 교통 좋은 곳 중에서 이곳 저곳 옮겨다니면서 식사를 하는데 어제는 한분이 신촌으로 장소를 정했다. 저녁은 명륜진사갈비 서울신촌점에서 푸짐하게 먹었다. 명륜진사갈비에서 식사는 처음인데, 새롭게 리뉴얼된 지점이라는데, 1인 18,900원에 프렌치렉 생고기, 돼지갈비 등의 여러가지 종류 고기와 몇가지 음식, 야채 등을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고 고기 질도 괜찮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필자는 맛집 리뷰는 잘 쓰지 않는 편이라 식사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치고 식사 후에 갔었던 토즈 모임센터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보통 1차로 식사와 술한잔 하고 나면 술 좋아하는 분들은 2차로 또 술을 마시러가거나 간단히 커피 한잔 하러 가는..
맥쿼리인프라 배당금 입금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재테크에 좀 꽝손인것같다. 살고 있는 집은 큰 빚없이 자가로 가지고 있지만, 부동산을 사서 큰 이득을 본 것도 별로 없고 주식으로 대박이나 연속 상한가를 누려본 적도 기억이 없다. 그래도 나름 의지를 가지고 꿋꿋하게 가지고 있는 종목이 두 개 정도 있는데, 바로 맥쿼리인프라와 정상제이엘에스이다. 주식을 좀 하는 분들은 바로 알겠지만 두 종목 모두 흔히 말하는 배당주이다. 엊그제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우편물을 하나 받았다. 바로 보유하고 있는 맥쿼리인프라 주식의 배당금을 준다는 편지이다. 기준에 따라 큰 금액일수도 있고 작은 금액일수도 있지만 반년치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소식이다. (맥쿼리인프라는 반년에 한번씩 배당금을 준다) 맥쿼리인프라 주식은 1년에 한주당 7~800원 정도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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