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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과 IRP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이제 슬슬 퇴직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퇴직준비중 하나로 가장 중요한 연금에 대해 살짝 알아보았다. 너무 광범위한 주제이므로 모든걸 알아볼수는 없고 오늘은 상당히 유사성이 있는 연금저축과 IRP를 비교 분석해본다. 연금저축과 IRP는 대개 연말정산 절세용으로 가입하는 상품으로 둘다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상품이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기도 하다. 첫번째, 가입 대상의 차이이다. 연금저축 :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고정적인 소득이 없는 주부나 미성년자도 연금저축을 가입할 수 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 :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가입시 재직증명 등의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개인연금이라고 할 수 있고 IRP는..
수원역 히말라야 정원 - 인도음식 전문점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의 딸내미는 얼마전에 취직해서 수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주말, 딸내미가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한시간 반동안 지하철을 타고 다녀왔다.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휴일에 느긋하게 마음먹고 다녀오니 지루하지 않았고 갓 취직해서 번 돈으로 맛있는걸 사준다는 딸내미의 제안이 썩 기분좋았다. 수원은 처갓집이 있기는 하지만, 수원에서 외식할 일이 많지는 않아서 무엇을 먹을까 찾아보다가 수원역 앞에 인도음식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그리로 가기로 했다. 수원역 바로 앞에 있는 히말라야 정원이라는 식당이다. 출입구부터 인도 느낌이 풀풀 난다. 식당에 들어가니 몇개의 테이블에 현지인(?)들만 앉아있다. 진짜 한국 사람은 한명도 없고 인도인인지 네팔인인지 모르겠을 분들만 있다. 이건 진짜 찐 현지맛집이..
책 읽기 : 단점을 강점으로 - 마이너리티 디자인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나름 내 분야에서는 열심히 해서 인정받고 있지만 이제 은퇴가 몇 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은퇴 이후에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해 행복하지만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보람차고 즐거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나 관심이 많은 일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평소 관심이 많은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의 삶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한다면 은퇴 후의 삶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보람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끔은 하곤 하기도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나의 전문성이 녹아든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근래 읽었던 책 한권이 이런 필자의 생각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것을 넘어서 날개를 달아주었다. “마이너리티 디자인” 의 저자인 사와다 도모히로는 일본의 잘나가..
JTBC 서울마라톤(제마) 물품 도착, 언박싱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엊그제 롱기스트런(10km)을 완주하고 돌아오는데, 문자가 하나 도착했다. (롱기스트런 2023 파이널런 완주기 - 딸내미와 함께) 뭔 택배가 도착했다고 한다. 집에 와서 확인하니 작은 박스 하나가 현관문 앞에 놓여있다. 바로 2023 JTBC 서울마라톤 물품이다. 마라톤 하나를 완주하고 오니 다음 마라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기분.. 박스 겉면의 모토처럼 이번에도 "달리자! 나답게!" 5년만의 풀코스 도전이니 정말로 나답게 달릴수밖에 없을것같다. 나답게, 내 페이스대로 완주를 목표로. 박스를 살포시 열어보니 여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배번과 안내책자 티셔츠와 에너지젤이 나온다. 근데, 맨 밑에 하얗고 두툼한 뭔가가 하나 더 있다. 마치 수건같은 재질의 무언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호기심에 뜯어서 입..
롱기스트런 2023 파이널런 완주기 - 딸내미와 함께 기다리고 기다리던 롱기스트런 대회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10월 12일에 물품이 도착해서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롱기스트런 패키지 도착, 언박싱) 지난 토요일 대회에 참석했다. 롱기스트런 마라톤대회는 현대자동차에서 주최하는 친환경 지향 마라톤대회로 필자는 몇년전부터 딸내미와 함께 10km 코스에 참가하고 있다. 대회 안내문에는 아침 6시반까지 도착하라고 되어있었지만, 우리는 9호선을 타고 여의도역에 6시 40분에 도착했다. 여의도역 지하에는 대회를 준비하는 참가자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배번도 달고 몸도 풀고 있었다. 10월답지않게 몇일전부터 추워진 날씨탓에 여의도역을 나오면 추워서 그런것같았는데, 실제로 역사 밖으로 나오니 몸이 으스스 할 정도로 차가운 날씨가 느껴졌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이 6도였으..
롱기스트런 패키지 도착, 언박싱 롱기스트런 2023 파이널런 대회가 일주일 전으로 다가왔다. 몇년전부터 딸내미와 함께 꾸준히 참가했던 대회이다. 2023년 10월 21일 열리는 대회의 물품이 어제 도착했다. 친환경을 지향하는 대회 답게 박스도 분리수거가 가능하고 자연 분해가 되는 종이박스로 되어있다. 내용품은 배번, 기록칩, 닭가슴살 단백질바, 흰색의 기념 티셔츠, 기념 스티커, 물품 보관용 비닐봉지 등이다. 자동차 기업에서 주관하는 대회임에도 친환경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물품이나 대회 진행 등도 친환경에 맞게 잘 준비하는 것 같다. 기존의 자동차와 다르게 전기차인 아이오닉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마케팅과 동시에 친환경을 추구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물품도 무사히 잘 왔으니 이제 즐겁게 뛰기만 하면 된다. 올해는 아들내미를 밀고 ..
요리 왕초보 50대 중년 아빠의 열무김치 담그기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열무김치를 아주 좋아한다. 특히 열무김치로 만든 열무국수는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여름에만 먹을수 있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열무김치는 식당에 가면 가끔 반찬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열무국수를 하는 식당은 많지 않아서 출장을 다니면서도 열무국수를 먹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필자의 집에서는 김치를 거의 담그지 않기 때문에 본가에서 아주 가끔 열무김치를 보내주시면 먹는걸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지만, 언젠가는 한번은 집에서 직접 열무김치를 담가보고 싶었다. 열무는 어린 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되었으나 지금은 열무용으로 따로 개량되어 재배한다. 열무는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으로 특히 열무김치는 시원하고 개운해서 인기가 많다. 열무는 비타민 A, 비타민 C 가 풍부하고..
목동 깨비시장 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재래시장 다니는걸 아주 좋아한다. 여러 가지 먹거리 등을 마트나 백화점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점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그 분위기가 좋아서이다. 그래서 여행가서도 그 도시에 있는 시장을 미리 찾아서 꼭 들리는 편이다. 필자가 사는 강서구 주변에도 몇 개의 재래시장이 있는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시장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양천구 목 3동에 있는 목동 깨비시장이다. 목동 깨비시장은 9호선 등촌역 6번 출구 또는 4번 출구에서 들어갈 수 있는데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위치에 있다. 깨비시장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조선 후기(1890년대)라는 말도 있고 1970년대 개장했다는 말도 있지만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다. 오래전부터 있던 시장이 2017년 골목형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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