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가입과 장단점

이번 글에서는 전에 이어서 ISA 계좌의 가입조건, 

특징과 주요 장단점을 알아보려고 한다.

 

 

 

ISA (Individual Savings Account) 계좌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예금, 적금,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계좌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이며, 의무가입기간은 3년이다.

그런데, 의무가입기간과 별도로 만기가 있다.

 

 

의무 가입기간은 말 그대로 의무적으로 3년 이상 가입해야

세제 혜택을 준다는 말이다.

3년 이내에 해지하게 되면 그간 받은 세제 혜택을 모두 토해내야 한다.

ISA 계좌의 만기는 2021년 이전 가입시는 5년으로 되어있지만,

이후 가입자는 더 길게 설정할 수 있다.

자금운용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만기는 가능한 한 길게 잡는게 좋다.

 

ISA 계좌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ㅇ 비과세 혜택 : ISA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 중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ㅇ 분리과세 : ISA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 중 비과세 혜택을 초과하는 금액은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ㅇ 손익통산 : 일반 증권계좌와 다르게, ISA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한 세금은

           손실과 수익을 합산하여 세금을 부과한다.

 

반면, ISA 계좌는 다음과 같은 단점 또는 제약이 있다.

ㅇ 의무가입기간 : 의무가입기간이 3년으로, 이 기간 동안은 계좌를 해지할 수 없다.

          해지하게 되면 그동안 받은 절세 혜택을 모두 토해내야 한다.

ㅇ 납입한도 : 연 2,000만원으로 납입 한도가 제한되어 있다.

          가입기간내 총 납입 한도는 1억원이다.

ㅇ 중도인출 : ISA 계좌는 중도인출이 불가능하다.

         불가피하게 돈을 찾으려면 해지해야 한다.  단, 의무 가입기간 이후에는

         투자 원금에 한해서는 인출이 가능하다.

 

추가 혜택도 있다.

ISA 계좌 해지후에 연금계좌로 이전할 경우, 세액공제 대상금액 추가 한도가 적용된다.

 

ISA 계좌는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ㅇ 가입 유형 : ISA 계좌는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등의 유형이 있다.

         유형에 따라 수수료와 운용 방식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가입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필자는 배당주 등의 주식에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을 선택했다.

ㅇ 투자상품 : ISA 계좌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담을 수 있다.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상품의 특성과 위험성을 고려하여 투자 상품을 잘 선택해야 한다.

ㅇ 수수료 : ISA 계좌는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수수료는 금융기관마다 다르므로,

        여러 금융기관의 수수료를 비교해보고 가입해야 한다.

 

대표적인 절세상품중 하나인 ISA, 

잘 알아보고 선택해서 좋은 재테크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