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증

50대 중년 아빠의 궁금증, 태풍과 싸이클론 2편

반응형

지역별 태풍 명칭

발생하는 지역별로 태풍을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타이푼(Typhoon),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북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한 태풍은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 아라비아해, 뱅골만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싸이클론(Cyclone),

호주 부근 남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윌리윌리(Willy-willy)라고 부른다.

허리케인의 어원은 강한 바람을 뜻하는

스페인어 우라칸(Huracan)에서 유래되었고

윌리라는 말은 호주 원주민 말로 우울’, ‘공포

나타내는데, 윌리윌리는 이를 강조한 말이다.

영어권 사람에게 영어로 태풍을 설명할 때는

Typhoon보다는 Cyclone이나 Tropical Cyclone이라

하는 게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태풍의 기준

세계 기상기구(WMO) 기준에 따르면

열대저기압중 중심 부근 최대 풍속 33m/s 이상 인 것을

태풍(TY), 25~32m/s 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STS),

17~24m/s 인 것을 열대폭풍(TS), 17m/s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한다.

따라서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일기예보에서 태풍이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되었습니다.’

라고 하면 최대 풍속이 17m/s 미만으로 낮아졌다는 의미이다.

태풍의 크기는 중심으로부터 15m/s의 바람이 부는 곳까지의

거리(강풍반경)를 기준으로 초대형, 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눈다.

태풍의 크기

 

역대 태풍

매년 30개 가량 발생하는 태풍 중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연평균 3.1개 정도이다.

1976년에는 6개의 태풍이 오기도 했지만,

1989년과 2001년에는 태풍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도 했다.

보통 7~9월 사이 오는 태풍 중 역대 가장 빨리

온 태풍은 1961528~29베티이며

가장 늦었던 태풍은 19061023~24일이었다.

역대 가장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태풍은

19368월의 태풍 3693(당시에는 태풍 명칭이 없었음)’

1,232명의 사망, 실종자와 164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름이 있는 태풍 중에는 19599사라(Sarah)’

849명의 사망자와 2,533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사라의 기압은 951.5hpa로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된다.

(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의 위력은 강하다)

가장 많은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태풍은 20028월의

루사(Rusa)’51,470억원의 피해를 입혔다.

루사는 831일 하루동안 강릉에 871mm의 비를 뿌려

이 부문에서도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따.

20039월 왔던 매미(Maemi)’는 최저기압 950hPa,

순간 최대 풍속도 60m/s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태풍 매미의 피해

1편의 이름짓기 방법대로 매미루사는 더 이상

태풍 이름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여름 막바지에 찾아오는 반갑지만은 않은 손님, 태풍

막을 방법은 없지만, 최대한의 예보와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50#중년 #중년아빠 #궁금증 #태풍 #싸이클론 #태풍발생원인 #태풍역할 #태풍단어유래 #태풍작명 #태풍이름짓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