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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우산, 양산, 우양산? 차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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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일기예보에도 없던

뜬금없는 소나기 때문에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쯤 챙겨서 다닌 분들이 많을 것이다.

비가 오는 사이사이에는

쨍쨍한 햇빛이 내리쬐는 덕에

양산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근데, 우산과 양산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올 때 쓰면 우산이고

해날 때 쓰면 양산인가?

그럼 우양산은 또 뭔가?

차이를 함 알아보자.

 

우선, 우산은 어떤가?

당연히 비를 피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우산은

방수 기능을 위해

폴리에스테르 같은 촘촘한 직물 원단을 사용한다.

그래서 양산보다는 탄탄한 소재로 제작되며

방수 기능을 가진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넓은 범위의 비를 피하기 위해

사이즈가 큰 것들이 많다.

우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전혀 없을까?

대개 그건 아니다.

반사기능이 있는 우산은 방수 기능을 위해

얇게 은이 코팅되어 있어

어느 정도의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다.

어두운 색의 우산이 자외선 차단율이 좀 더 높다고 한다.

 

양산은 자회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UV 차단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반면

비를 차단하는 방수 기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영어로는 파라솔이며

휴대가 간편하고 두꺼운 천으로 만들어

그늘을 만드는 역할까지 한다.

한국안전품질 표시기준을 보면 양산은

85%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일반적인 우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훨씬 낮지만 골프용 우산은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으로

양산을 대신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양산을 우산 대신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양산이 물에 젖으면

자외선 차단 코팅이 손상되어 양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

방수기능이 뛰어나지 않으므로

접합부분 등에서 물이 샐 수도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산은 모자를 쓰는 것보다

3배 이상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지며

체감 온도를 3~7도까지 낮춰준다.

또한 자외선으로 인한

탈모 증상이나 피부 노화도 예방 할 수 있다.

 

요즘은 우양산이라고

우산과 양산의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햇빛이 따가운 요즘

자외선의 피해도 줄이고

더위도 피할 수 있는

양산으로 여름을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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