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가을 마라톤의 계절이다.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도
롱기스트런 대회에 이어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2022 SUPER BLUE MARATHON 대회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LOTTE 가 함께 주최한다.
슈퍼블루 켐페인이란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걸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돌아보는 실천캠페인이다.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한발씩 내디딜 때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이 낮아지게 하자는 켐페인이다.
SUPER BLUE 의 의미는
누군가 스스로 끈을 묶는다는 '자립의 의지'
누군가 끈을 묶어주는 '관심과 사랑'
누군가를 위해 끈을 묶는다는 '배려와 나눔'을 의미한다.
SUPER BLUE 켐페인에서 지향하는 다섯가지 약속도 있다.
첫째,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이다.
둘째, 장애는 앓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것이다.
셋째,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을땐 상대가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자.
넷째, 발달장애인에게 반말을 하지 말자.
다섯째, 장애우가 아니라 '장애인'이라고 부르자.
이런 의미로 여러가지 켐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자는 것이다.
장애인 인권과 운동, 특히 달리기에 관심이 많은
필자에게 가장 가까운 대회임에 틀림없다.
2015년 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 필자와 가족들은
휠체어를 밀고 1회부터 참가했고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올해가 세번째 참가인 것 같다.
대회의 성격에 걸맞게 장애인과 가족에게는
무료로 참가 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감사하게도 참가비 없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에 참가 신청을 하고 잊고 있었더니
엊그제 기념품이 도착했다.
기념 티셔츠와 슈퍼블루 켐페인에 맞는
푸른색 신발끈, 그리고 대회 번호표가 배송되어 왔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지만
대회 당일 가족 모두 출동해서
즐겁게 달리고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차게 한발 내딛어 봐야겠다.
'달리기와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ngestrun Final Run 패키지 수령 및 언박싱 (1) | 2022.10.09 |
---|---|
슈퍼블루 마라톤 완주 (0) | 2022.10.08 |
Longestrun 2022 참가 신청 (1) | 2022.10.07 |
서울 공공 공유 자전거, 따릉이 2편 (0) | 2022.08.03 |
강서구민 자전거보험 자동 가입 / 강서구 소식 (0) | 2022.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