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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아빠인 필자의 딸내미는
얼마전에 취직해서 수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주말, 딸내미가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한시간 반동안 지하철을 타고 다녀왔다.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휴일에 느긋하게 마음먹고
다녀오니 지루하지 않았고
갓 취직해서 번 돈으로 맛있는걸 사준다는
딸내미의 제안이 썩 기분좋았다.
수원은 처갓집이 있기는 하지만,
수원에서 외식할 일이 많지는 않아서
무엇을 먹을까 찾아보다가
수원역 앞에 인도음식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그리로 가기로 했다.
수원역 바로 앞에 있는 히말라야 정원이라는 식당이다.
출입구부터 인도 느낌이 풀풀 난다.
식당에 들어가니 몇개의 테이블에 현지인(?)들만 앉아있다.
진짜 한국 사람은 한명도 없고
인도인인지 네팔인인지 모르겠을 분들만 있다.
이건 진짜 찐 현지맛집이라는 증거이겠다.
내부 인테리어도 인도풍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음식을 기다리며 내부 소품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메뉴도 다양하고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세트메뉴도 있다.
필자는 히말라야 커플 B세트에다
카레를 하나 추가하고 밥과 난도 하나씩 추가했다.
결론적으로 간단히 후기를 말하면
일단 맛은 아주 괜찮다.
현지음식 기분이 많이 나면서도
한국인(최소한 필자의 가족들) 입맛에도 잘 맞는
무난한 맛이다.
약간 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한데
이건 필자 가족들이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서
약간은 주관적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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