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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치앙마이 Sunday Night Market (일요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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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지난 6월 말에 가족들과 6박 8일의 일정으로

치앙마이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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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가족은 국내외 어느 도시를 여행하던

재래시장 방문하는걸 좋아해서 

국내에서는 상설 재래시장이나 오일장을

해외에서는 상설, 비상설 가리지 않고

시장 구경을 다니곤 한다.

 

치앙마이에는 유독 시장, 특히 재래시장이 많아서

가기 전부터 시장구경할 생각에 조금은 기대가 되었는데,

쏨펫시장, 와로롯시장같은 재래시장,

러스틱 마켓, 코코넛 마켓과 같은 트랜디한 시장,

선데이 마켓, 치앙마이대학 야시장 같은 야시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일주일동안 묵었던 Moon Dragon Hotel

마침 일주일동안 묵은 숙소가 선데이 마켓이 열리는

도로(Rachadamnoen Road)에 있어서 선데이 마켓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올드타운 동쪽 끝의 타패문

선데이 마켓은 올드타운 동쪽의 타패문에서 왓프라싱까지의 라차담논 거리가

주 도로가 되고, 좌우로 작은 골목들과 사원들도 마당을 개방해서

작은 식당들이 모인 푸드코트 형태로 운영된다.

 

낮에 호텔 부근을 돌아다니면서 봐서는 거리에 전혀 변화가 없었는데,

오후 3~4시부터 양쪽 인도에 작은 리어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개방된 사원의 마당에서 산 팟타이와 꼬치구이

잠깐 동네를 둘러보고 호텔 주변으로 돌아오니 도로는 벌써

노점과 식당으로 꽉차버렸다.

5시반밖에 안되었지만, 음식을 보니 배가 고파져서

개방되어있는 사원 마당으로 가서 음식들부터 골라담았다.

사원 마당에서 음식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사원 마당에는 노점에서 산 음식을 가지고 둘러앉아서

맛있게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 가족은 양손 가득 음식을 사들고

가까운 호텔로 들어가서 에어컨이 빵빵한 방에서

맛있게 먹고 밤에 다시 시장을 구경하러 나왔다.

악세서리를 파는 아주머니

 

모자와 악세서리를 파는 노점

 

망고스틴을 까서 파는 가게

 

악세서리인지 장난감인지를 파는 가게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

악세서리를 파는 가게들 사이로 샹젤리제 언덕이나 남산타워에서

볼듯한 초상화 그려주는 화가들도 여러분이 있다.

사람들로 가득찬 야시장 거리

 

색깔이 특이한 말린 망고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주황색의 말린 망고가 아니고

전통 방식으로 말린 망고라고 하는데, 돌아오면서 사먹어봐야지 하고

까먹어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치앙마이 가서 꼭 사먹어야지.

여러가지 악세서리 등 소품을 파는 가게들

 

땡모반도 한잔

 

선데이마켓에서도 태국 어디서나 맛볼수 있는 과일주스를 파는

가게도 여러곳 있다.

필자는 땡모반을 한잔 먹었는데, 저렴하면서도 맛있었다.

 

앞으로도 치앙마이를 간다면 꼭 일요일 저녁을 일정에 집어넣어서

선데이 마켓을 꼭 들리고 싶을 만큼 저렴하면서도 즐길거리가 많은

야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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