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맛집 리뷰를 많이 쓰지는 않는 편이다.
필자보다 훨신 잘쓰고 많이 쓰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기도하고
맛집이라는 것이 워낙 주관적이기도 해서 그렇다.
근데, 오늘 출장중에 갔던 동두천 예전보리밥은
리뷰를 써도 괜찮겠다고 확신이 들었다.
우선, 20대에서 50대까지 같이 간 6명 모두 만족했고
필자도 아주 맛있게 먹었고
물가가 연일 오르는 요즘 가성비가 아주 좋기 때문이다.
동두천 큰시장에 있는 예전보리밥은
동두천시 생연동에 있는 동두천 큰시장 입구쪽에 위치해있다.
동두천 큰시장은 이름만큼 엄청나게 크지는 않지만
5, 10일에 열리는 장날에는 나름 북적이는 곳이다.
(매월 5, 10, 15, 20, 25일이 장날이다.)
장날이 아닌 날에는 장날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식당에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장날에는 예전보리밥 뿐 아니라 장터 부근이 복잡하고
주차하기도 어려워서 필자는 장날은 피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동두천 큰시장 부근에 주차할 곳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장날이 아닌때는 식당 앞에 주차도 가능하고
장날에는 부근 공영주차장이나 농협 건물에 주차가 가능하다.
공영주차장이나 농협은 예전보리밥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니까
큰 불편은 없다.
예전 보리밥의 대표 메뉴는 청국장이다.
보리밥에 비벼먹을 수 있게 나오지만
쌀밥이 좋으면 쌀밥으로 바꿀수도 있고
청국장은 된장찌게로 바꿀수도 있다.
된장찌게나 청국장 비빔밥은 함께 나오는 각종 나물, 야채 등을
양푼에 나오는 밥에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맛도 좋고 양도 충분하다.
필자 경험으로는 이 정도면 성인 남성도 충분히 배부르다.
근데, 이보다 더 배가 큰 분들이라면 제육볶음이나 오삼불고기를
주문하면 제육볶음과 함께 청국장 비빔밥 음식이 모두 나온다!!
이 정도면 아무리 배고플때도 배 두드리면서 나올 수 있다.
양만 많은게 아니고 청국장이 냄새도 별로 없고
제육볶음도 시장에 잘 어울릴법한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필자는 가족들과 한번 가보고 싶지만
집에서 너무 멀어서 부근에 출장 나갈때만 가고 있다.
동두천 부근에 사시거나 지나가시는 분들
일부러 시간내서라도 한번 가보시길 추천한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즈 모임센터 신촌 본점 (2) | 2023.03.11 |
---|---|
거제/남해 여행 - 매미성 (0) | 2023.03.09 |
대림동 차이나타운 (0) | 2023.03.04 |
남산 둘레길 (0) | 2022.11.24 |
개화산 자락길 무장애숲길 (0) | 2022.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