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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와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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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와 사자성어 30. 돼지 12지(열두띠)중 마지막인 돼지(亥)와 관련된 사자성어. 146. 저돌(猪突) : 돼지 저, 갑자기 돌 멧돼지처럼 앞뒤를 헤아리지 않고 불쑥 돌진함. 특히 앞일을 생각지 않고 맹목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상황을 말한다. 중국에서 전쟁중 적진을 습격하는데, 한 병사가 무리해서 적 전열을 뚫고 침입했지만, 결국 혼자 남아 돌아오지 못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저돌맹진(猪突猛進, 돼지가 돌진하듯 맹렬히 나아간다)의 줄임말이다. 147. 불안돈목(佛眼豚目) : 부처 불, 눈 안, 돼지 돈, 눈 목 “부처님의 눈과 돼지의 눈”이란 뜻으로, 세상 만물을 부처님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부처님으로 보이고, 돼지의 눈으로 보면 모두 돼지같이 보인다는 것으로 사물을 보는 시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조선 초 ..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9. 숫자 10~ 이번 글에서는 10 이상의 숫자와 관련된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자. 141. 십시일반(十匙一飯) : 열 십, 숟가락 시, 한 일, 밥 반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 밥을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쉽다는 말이다. 원래 십반일시 환성일반(十飯一匙還成一飯)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예전에는 스님들이 선방에서 안거할 때 각자 먹을 쌀을 지고 갔다고 한다. 쌀을 관리하는 소임도 있었고, 끼니마다 자신들이 먹을 만큼 쌀을 내놓았다고 한다. 또한, 객승(손님)이 오면 모두 밥을 한 숟가락씩 덜어서 주었는데, 이것이 십시일반의 유래이다. 142. 십중팔구(十中八九) : 열 십, 가운데 중, 여덟 팔, 아홉 구 열 가운데 여덟이나 아홉이 된다는 뜻으로, 거의 예외 없이 그러할 ..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8. 개(犬) 개는 두말할 필요없이 사람의 가장 친한 동물 친구이다.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개를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개를 아주 좋아한다.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수명이 다해서 이별할때의 슬픔이 너무 커서 안키우기로 마음먹고 있다. 아파트에 살면서 개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은 마음도 같이 있다. 인간이 개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2~3만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대의 개는 사람을 대신해 사냥도 하고 야생동물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역할도 했지만, 요즈음의 개는 반려동물로서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오죽하면 사람보다 개가 훨씬 낫다라고 할까. 인간의 영원한 벗, 개에 대한 사자성어를 알아보자. 136. 토사구팽(兎死狗烹) : 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 토끼가 죽으면 개를 삶..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7. 숫자 5~9와 관련된 사자성어 이번 글에서는 숫자 5부터 9까지의 숫자와 관련된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자. 131. 오리무중(五里霧中) : 다섯 오, 마을 리, 안개 무, 가운데 중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있는 가운데 있다. 어떤 일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거나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렵다는 말이다. 후한서에 나오는 이야기로 후한 순제때 학문에 뛰어나고 도술에도 능한 장해라는 선비가 있었는데, 세상에 나가기를 꺼려하였으나 그 명성이 널리 퍼져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자 이를 막고자 산 속으로 잠적하여 도술로 사방 5리를 안개로 덮어 아무도 찾아오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이 안개를 오리무라고 했다고 한다. 132. 육십갑자(六十甲子) : 여섯 육, 열 십, 첫째천간 갑, 아들 자 10천간(天干)과 12지지(地支)를 차례로 맞춘 60개의 간지..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6. 닭 닭은 옛날 집에서 가장 많이 키우던 가축중에 하나이며 중요한 식재료로도 쓰였기때문에 닭의 생태나 행동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알고 있었다.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도 닭고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통닭이나 닭백숙을 먹을때마다 계륵이라는 말이 생각나곤 한다. 이번 글에서는 12간지 동물 중 닭과 관련된 사자성어를 알아보자. 126. 군계일학(群鷄一鶴) : 무리 군, 닭 계, 한 일, 학 학 닭의 무리 가운데 한 마리의 학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섞여 있는 뛰어난 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고서인 진서(晉書)에 나오는 이야기로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왕융에게 혜강의 아들 혜소의 모습을 전하는 중에 “구름같이 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서 궁궐로 들어가는 모습이 의젓하고 늠름하여 마치 닭의 무리 속에..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5. 숫자 4과 관련된 사자성어 숫자 4는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아서 재수없는 숫자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네 방향을 나타내서 주로 모든 방향이라는 의미로 많이 느껴졌던 것같다. 이번 글에서는 숫자 4와 관련된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자. 122. 사고무친(四顧無親) : 넉 사, 돌아볼 고, 없을 무, 친할 친 사방을 둘러보아도 친족(친척)이 하나도 없다. 의지할 만한 곳이 전혀 없는 상황. 조선 중기 전남 화순군 춘양면에 전해지는 이야기인데, 어느 처녀가 가족이 모두 죽고 친척도 마땅치 않아 의탁할 곳이 없고 어느 남자에게 의지할 수도 없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123. 사면초가(四面楚歌) : 넉 사, 얼굴 면, 초나라 초, 노래 가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적에게 둘러싸여 고립된 상태 또는 어려운 일에 닥쳐서 극복할..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4. 숫자 3과 관련된 사자성어 숫자 3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양, 서양에서 모두 각종 신화 등에 자주 등장한다. 성서의 삼위일체가 있고 단군신화에서도 환인, 환웅, 단군 3신을 모셨다. 남자를 뜻하는 숫자 1과 여자를 뜻하는 숫자 2가 더해져서 3이라는 숫자가 되므로 생명의 탄생이라는 완벽함을 나타내는 숫자로도 여겨졌다. 한국 사람들은 삼세번을 유독 좋아하기도 한다. 심리학에서는 3명부터 집단의식이 생긴다고도 하고 아주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숫자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3과 관련된 사자성어도 적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3과 관련된 사자성어를 알아보자. 117. 삼고초려(三顧草廬) : 석 삼, 돌아볼 고, 풀 초, 풀집 려 풀로 엮은 오두막집을 세 번 찾아가다. 사람을 초빙하거나 발탁할 때 진심으로 예를 다함을 이른다. 삼국지에서 나온 ..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23. 양 (羊) / 원숭이 12간지 동물들과 관계된 사자성어, 오늘은 양과 원숭이이다. 다른 동물에 비해서 비교적 주변에 많지 않은 동물이라 그런지 사자성어도 아주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대 시대에 재물로 쓰인 양이나 꾀가 많고 사람과 가장 유사한 감정을 가질 것으로 생각되는 원숭이에 대한 사자성어도 의미있는게 있다. 양이 아주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양과 염소를 같은 한자로 쓴다. 사자성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112. 양장소경(羊腸小徑) : 양 양, 창자 장, 작을 소, 지름길 경 양의 창자처럼 구부러져 휘고 좁은 길. 입시, 취업 등 합격이 어려운 일을 말한다. 113. 희생양(犧牲羊) : 희생 희, 희생 생, 양 양 희생이 되어 제물로 바쳐지는 양 다른 사람의 이익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목숨을 빼앗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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