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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50대 중년 아빠의 궁금증, 여의도 면적은 도대체 얼마나 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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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아빠인 필자, 아직도 궁금한게 많다.

뉴스를 보다보면 넓은 땅덩어리의 면적을 얘기할때
주로 비교하는 것이 여의도 면적의 몇배,

축구장 면적의 몇배, 서울 면적의 몇배 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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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첫번째로 여의도 면적에 대해 알아보자.

지금은 아니지만, 필자는 여의도에서 20년을 넘게 근무했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면서 여의도가 크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뉴스에서 면적을 비교할때 느낌은 상당히 크다고 느껴졌다.

여의도 전경

 

ㅇ 여의도 위치와 명칭

  여의도(汝矣島, Yeouido)는 서울 한강 중간에 위치한 섬으로

우리말로는 너섬이라고 불렀다.

   너섬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개발되기 이전의 여의도가

모래밖에 없는 황량한 섬이어서 "너도 섬이냐?"라는 의미로

'너섬'이라고 불렸다는 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지금도 여의도에는 너섬이라는 이름을 쓰는 식당이 

몇개 있기도 하다.

 여의도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이며

강북의 마포와는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로 연결되어 있고

강남쪽의 영등포와는 서울교, 여의 1교, 여의 2교 등의 작은 다리들로

연결되어 있다.

  여의도에는 국회의사당과 KBS 사옥이 있으며 63빌딩, LG트윈타워,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전경련회관 등 언론사, 금융 관련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지하철역으로는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 5호선 여의나루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샛강역이 있다.

여의도 전경

 

ㅇ 여의도의 역사

  여의도는 조선시대 여의도계에 소속되어있다가 일제강점기인

1936년 경성부로 편입되면서 여의도정으로 바뀐 이후 해방과 함께

1946년 여의도동이 되었다.

조선 전기 이후에는 국가가 관리하는 짐승을 기르는 목축지역으로

소수의 사람들이 정착해 사는 곳이었고

1916년 비행장이 건립되어 1971년까지 공군기지로 사용되었다.

1968년 밤섬을 폭파한 골재로 윤중제(제방)을 쌓고 한강 종합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개발을 시작하여 시범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1975년 태평로에 있던 국회의사당이 여의도로

옮기게 된다.

ㅇ 여의도 면적

  "여의도 면적의 몇배"가 오늘의 주제인 만큼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여의도의 윤중로 제방 안쪽의 면적만 따지면 2.9㎢ 인데, 한강시민공원 등

둔치의 면적까지 포함하면 4.5㎢가 되며, 한강 부분까지 포함하는

행정구역상 여의도동 전체 면적은 8.4㎢ 이다.

국토교통부에서 2012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여의도 면적의 몇 배"라고

표기할때의 여의도면적은 윤중로 제방 안쪽의 2.9㎢ 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 면적은 290ha에 해당되며, 약 87만 7천평으로 축구장 크기의 406배이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배인 11.3 ㎢ 늘어났다고 한다.

남한 전체 면적이 약 10만 ㎢이므로 우리나라 국토는 여의도 면적의

약 3만4천 5백배 정도이다.

서울은 605 ㎢ 이니까 서울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209배 정도이다.

서울에서 여의도(제방 안쪽)가 차지하는 비중은 0.48% 정도이다.

ㅇ 여의도 둘레 길이

  필자는 가끔 여의도에서 달리기를 하곤 한다.

그래서 여의도 둘레 길이에 관심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여의도 외곽의 둘레길로 한바퀴 돌면

8.3~8.5 km 정도 된다.

필자가 달리기로 도는 제일 외곽 코스로 따지면 8.8km 정도이다.

참고로 여의도 공원의 자전거 트랙 한바퀴는 2.5km 이다.

필자가 주에 한번 정도 달리는 코스는 여의도 공원에서 시작해서

공원 한바퀴를 돌고 여의도 외곽 한바퀴를 돌면

전체 11km를 조금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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