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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5년 후 나에게, Q&A a day – 또 다른 의미가 있는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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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부터 일기를 쓰고 있는 딸내미가
얼마 전 부터는 신기하게 생긴 일기장을 쓰고 있었다.
아마 ‘나 혼자 산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설인아라는 배우가 쓰고 있는 게 나와서 좀 알려진 것 같은데
나름 재미있게 쓰고 있더니
며칠 전에 별안간 택배로 집사람하고 내것까지
2개를 샀다고 선물로 주었다.

결혼하기 전까지 꽤 오랫동안 일기를 썼었고
한동안은 여행하면서도 일기를 썼던 필자에게
일기를 쓰는 것 자체는 어색하거나 낯선 일은 아니지만
이 일기장은 다분히 신선한 형식이다.

우선은 상당히 두껍고
한권이 5년 치 일기장 분량이다.
다른 일기장과 다르게 한 페이지의 맨 위에
짧은 질문이 써있고
5년 동안 같은 날짜에 그때그때 답을 쓰도록 되어있다.

엄밀히 말하면 일기라기보다는
지금 내 생각? 자아? 그런게 5년 동안
어떻게 변화하는 가를 살펴본다는 느낌이다.
필자에게 익숙한 방식은 아니지만
오히려 새로운 경험과 돌아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다.

그럼 오늘의 질문을 한번 살펴보자.
“지금 양말을 신고 있는가?”
어찌보면 하찮고 어찌보면 어이없기도 한 질문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문제를 2022년 지금의 내가
대하는 방식이나 답변하는 생각과
1년후, 2년후, 5년 후의 내가 생각하는 방법은
많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
5년 후 미래의 나를 상상해볼 수도 있고
5년 전의 나를 돌이켜볼 수도 있는 것이다.
오늘 내 답변은?
“No. 오늘 한번도 양말을 신지 않았다.
마침 주말이고 무더운 여름이라
밖에 나갈때도 샌들로 다녀옴“

그럼 내일의 질문은?
“나의 가장 큰 장점은?”
이 답변은 내일 생각하자..

보통의 일기가 좀 지루해지신 분들
5년 후의 나와 5년 전의 나를 비교해보고 싶은 분들
혹은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색다른 선물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의미있는 일기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후기를 써본다.

☆ 본 일기장이나 출판사, 저자와 아무런 관계도 없고
어떤 금전적, 심정적 지원이나 대가도 없이 쓰는 글입니다.
☆ 이 일기장은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저작권자(Potter Style)와
독점 계약으로 출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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