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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분이 좋아지는 YES24 강서NC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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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책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많이 읽는 편은 아니다.

서점도 마찬가지다.

가서 앉아있으면 기분이 나쁘진 않지만,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는다.

 

근데, 최근 아주 맘에 드는 서점을 만났다.

그것도 우리 동네에서..

 

간만의 휴일에 부근의 NC백화점 강서점에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마침 먹으려던 식당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다.

그때 눈에 띈 것이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서점이었다.

 

시간을 때우면서 앉아있기 좋겠다 싶어서 들어갔는데,

아주 오랜만에 만난 정말 맘에 드는 서점이었다.

이름은 YES24 강서NC.

물론 대형 서점 체인이다.

 

맘에 든 첫 번째 포인트는 조용함이다.

물론, 주말이 아니고 오전이라서 사람이 적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서점의 구조가 사람을 분산시키는 구조인 것 같다.

번째 좋은 점은

높게 쌓여있는 책꽂이다.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만큼의 규모는 당연히 아니지만,

별마당 도서관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데,

앉아서 올려다보면 더 아기자기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세 번째는 의자가 편하다.

필자는 서점은 사람을 끌어들여 오래 앉아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서점에 가보면 왜인지 모르지만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구조로 만들어놓은 곳이 있다.

근데, 여기는 앉아서 낮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편하다.

마지막 좋은 점은(이건 사람에 따라 좋은 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바로 맞은 편에 NC백화점 강서점 식당가가 있어서

배고프면 언제든지 골라서 밥을 먹을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맞은 편이 살짝은 어수선 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서점 내부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다.

 

강서구에서 발산역 부근에 사시거나

강서 NC백화점에 자주 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시간 내서 방문해보시길 추천한다.

특히 평일 낮에..

마음이 편안해 질 거다.

 

, 좋은 점 하나 더 있는데,

이건 필자가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오후 3~4시 사이에는 미끄럼틀을 운영한다고 한다.

어른이들도 탑승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쯤 도전해보시길..

 

 

해당 서점과 아무런 관련 없으며

금전적이든 심정적이든 아무런 혜택 없이 쓰는 후기입니다.

심지어 알바생 한분도 아는 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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