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24시간 혈압 측정 후기

반응형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비교적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다.
마라톤도 하고 출퇴근때도
걷기, 따릉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근데 나이와 식탐을 이길수는 없다는듯
고혈압이 친하게 지내자고 찾아온 듯하다.
평소 회사에서 혈압 재봤을때
조금씩 높게 나오더니
올 건강검진에서는 무지하게 높게 나왔다.

 

 

 


하지만, 한두번 잰거로 덜컥 혈압약을
먹을 수는 없는 일.
병원 교수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24시간 혈압 측정을 해보자고 한다.

 


그래서 써보는 24시간 혈압 측정기.
(이대서울병원 기준)

 

 

건강검진에서 고지혈도 같이 나와서
(이건 뭐 종합병원인가?)
고지혈 약을 한달간 먹고
그 결과보는 날 혈압도 같이 보기로..
하루 전날 병원 방문해서
혈압측정기를 몸에 부착한다.


보통 혈압재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왼쪽 팔꿈치를 커프로 둘러 단단히 고정시키고
호스를 측정기에 연결해 허리춤에 찬다.

 


몸에 매다는 방법은 크로스백 메듯이
어깨에 거는 방법과 허리띠 형식으로
허리에 차는 방식이 있다.

 

 

 


필자는 움직임이 많은 편이라
덜렁거리지 않게 허리띠 방식으로 했고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30분 간격으로 혈압이 자동 측정되기 때문에
삑 소리가 나면 하던 일을 멈추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24시간 동안 목욕도 머리감기도 안되고
외부에 나가려면 넓은 옷을 가려야 해서
여름에 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잠을 잘때는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자니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여자분들이나 주머니가 없는 옷을 입고 자는 분들,

특히 뒤척임이 많은 분들은 좀 불편할 수 있을것같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엔 혈압측정기를 떼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이런 측정할 일이 없으시길 빈다.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급한게 아니라면 여름은 살짝 피해서 하시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