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리기와 운동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 친구와 함께

반응형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십여년전부터 마라톤을 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매년 봄가을로 메이저대회에 참가해서

풀코스를 완주했었다.

그럭저럭 15~6번 풀코스를 완주하고 때때로 10km 대회도 참가하곤 한다.

 

반응형

 

운동하는 기간이 좀 길어지다보니,

주변에서 달리기 특히 마라톤에 관심이 생기는 사람도 있고

또 그 분들이 마라톤을 입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해오기도 한다.

 

가끔은 같이 뛰어보자고 혹은 대회에 같이 나가자고 

제의하는 분들도 있다.

가장 가까이는 딸내미랑 가끔 동네서 달리기도 하고

일년에 한두번은 10km 대회에 나가기도 한다.

집사람은 무릅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달리기는 안하고

가끔 아들내미 밀고 5km 대회에 나가서 걷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가까운 친구들도 이젠 모두 필자가 달리기 하는걸 알고 있는데

인천사는 친구 하나가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연락이 왔다.

4년전에 갑작스러운 뇌출혈인가 뇌졸중인가로 쓰러져서

친구들을 놀래켰던 놈인데, 

건강관리 차원에서 걷다가 조금씩 뛰기 시작하더니

대회를 함 나가보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평소 골프만 치러 다니고 달리기를 하던 친구가 아닌지라

반신반의했지만,

3km도 못뛰던 친구가 몇일만에 5km를 완주했다고 하더니만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알아보고

마침내는 10km 연습을 마쳐버렸다 ㅎㅎ

심지어 처음 뛴것치고는 기록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친구가 가자고 한 대회를 신청하기로 했다.

바로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물론, 10km 코스.

 

참가 신청을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벌써 23회라고 한다.

세상에나, 2001년부터 시작했던 역사깊은 대회인거다.

필자의 고향이 인천임에도 인천에서는 마라톤대회에 한번도

참가해보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지, 나름 역사가 있었다.

 

대회 구성은 제목처럼 하프코스, 10km 코스, 5km 코스가 있다.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 필자의 고향인만큼 아는 지명이 많다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10km 코스 - 필자와 친구가 신청한 코스이다.

필자는 10km 코스에 신청했다.

참가비는 4만원인데, 기념품이 상의와 하의를 모두 준다고 한다.

대회 기념품 - 색상을 보더니 가족 중 아무도 안입겠다고 해서 필자가 입는다

참가신청 마감은 3월 10일까지라고 되어있지만,

조기 마감될수도 있다고 한다.

 

날씨도 따뜻해지는 3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가까이 계신 분들은 한번쯤 참가해서 봄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