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봄이 다가오고 있다.
마라토너에게는 각종 봄 대회들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기록이 좋은 마라토너는 아니지만
나름 경력은 10여년이 된 마라토너이다.
몸의 능력치가 그리 좋지도 않고
기록 단축을 추구하지 않기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마라톤 뛰는 사람이 왜 그렇게 날씬하지 않냐?"고
하는 분들도 계신다.
하지만, 필자의 주장은 언제나 달리기는 건강을 위해서 하는거지
기록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핑게인것 같기도 하다.
간혹 살을 빼려면 달리기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분들께는 먼저 살을 어느 정도 빼고 달리기를 하시라고 권한다.
살이 찐 상태에서 달리기를 하다 자칫 무릎이나 발목 등에
부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가족들도 필자의 성화에 못이겨 마라톤대회에 나가기도 한다.
딸내미는 얼마전부터 혼자도 달리기를 하기때문에
5km 정도는 거뜬히 뛰지만, 무릎이 좋지만은 않은 집사람과
휠체어를 타는 아들내미에겐 5km도 짧은 거리는 아니다.
그래도 봄가을로 한두개씩 마라톤대회를 참석하곤 했는데,
작년 가을에는 슈퍼블루마라톤대회를 참가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가까운 상암동에서 열리는
전기사랑마라톤 대회와 함께 슈퍼블루 마라톤에 참가했었는데
올해 전기사랑마라톤 대회는 미사리 인근에서 열린다고 해서
너무 멀어서 과감히 포기하고 대안으로 찾은게
"바다의날 마라톤대회"이다.
< 제 28회 바다의날 마라톤대회 >
ㅇ 일시 : 2023년 5월 20일 (토) 08:30 출발
ㅇ 장소 : 여의도 이벤트광장 (여의나루역 2번 출구)
ㅇ 종목 : 하프, 10km, 5km
ㅇ 접수기간 : 2023년 1월 16일 ~ 5월 1일
ㅇ 주최 :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해운신문
참가신청을 할까하고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이런 배너가 떡하니 뜨는 것이다.
참가비 3만원도 비싸지 않은 것같은데,
얼리버드로 5천원 할인까지.
빨리 신청해야겠다.
결국 우리 가족은 5km 코스에 신청하고 말았다.
아직 한달반이나 남았으니 대회때는 꽤나 따뜻할 것같다.
하지만, 5km 간단한 코스이고 가족과 함께
얘기하면서 도란도란 뛰기에는 좋은 코스인 것도 같다.
혹시 누가 아는가?
이런 경품에 당첨될지도.
'달리기와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신청 (1) | 2023.03.22 |
---|---|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물품 도착 (1) | 2023.03.18 |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 친구와 함께 (0) | 2023.03.02 |
벤츠 기브앤 레이스 신청 (0) | 2023.03.01 |
손기정 평화마라톤 참가 후기 (1) | 2022.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