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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달리기를 처음 하는 친구와 함께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었다.
어제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와 함께
드디어 대회 물품이 도착했다.
물품은 간단하다.
대회 당일 사용할 배번과 기록칩, 기념품으로 나온 옷.
근데, 보통의 대회와 달리 옷이 상하의 두개다.
적응이 쉽지 않은 옥색(?)의 반팔 티셔츠와 짧은 운동용 반바지.
고급스러운 재질이나 유명 메이커는 아니지만,
그래도 4만원의 참가비에 상하의 두개를 주다니 나름 혜자 대회인 것 같다.
메이져 대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물품보관소와 탈의실도 운영하고
대회 참가자 보험도 잘 들어있는 것 같다.
코스별 제한시간이 하프코스는 2시간반, 10km 코스는 1시간반, 5km 코스는 1시간이다.
뭐 친구랑 즐기면서 뛸 생각이니 10km 1시간이면 들어오겠지.
10km 코스는 문학경기장에서 출발해서 연수구청(동막역 부근으로 생각됨)까지 갔다
돌아오는 평범한 코스로 거리뷰를 봐서는 경사가 심해보이지는 않는다.
메이져 대회가 아닌 만큼 경사도까지 표시해주지는 않는다.
사실 요즘 메이져 대회(동마)도 경기 운영이 엉망이라
달리미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올해 동마는 참가비까지
10만원으로 올려버려서 차라리 이런 중소규모 대회가 더 나은지도 모르겠다.
같이 뛰기로 한 친구는 연수구청에서 일하고 있는데,
구청장도 응원하러 온다고 한다.
나하고는 별 상관없는 분이지만,
상관의 응원을 받고 뛰는 친구가 즐겁게 뛰도록 도와줘야겠다.
이러저러 즐거울 것 같은 다음주 대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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