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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용산역 맛집 - 손문대구막창갈매기살 용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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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오늘 용산에서 모임이 있었다.

현직에 있는 친구 한명과 얼마전에 명예퇴직한 

친구 한명까지 세명이서 만났는데,

먼저 퇴직한 친구가 용산역, 신용산역 주변의

맛집을 추천해주어서 맛있게 먹고 왔다.

 

 

신용산역 5번 출구에서 50m 지나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

다시 50m 걸어가면 왼쪽에는 손문대구막창갈매기살 용산 본관점이 있고

바로 맞은편에는 용산점이 있다.

 

 

외관으로 보면 본관점은 좀 더 옛스러운 모습, 용산점은 좀 깨끗한

모습이었다.

필자는 용산점으로 갔는데, 오늘은 본관점이 쉬는 날이어서 어쩔수 없었다.

 

 

일이 일찍 끝나서 5시 20분에 갔더니 아직은 가게 안에 손님은 없고

장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일행이 5시 30분쯤에 도착해 같이 들어갔는데, 

한 팀이 앉아 있었다.

 

 

 

 

 

필자 일행은 갈매기살(17,000원/170g)부터 주문했는데,

특이한 것이 주문하자마자 가게 입구에 있는

초벌구이하는 곳에서 초벌을 시작하는 모습이 보였다.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양파와 아주 간단한 밑반찬이 나왔는데,

초벌구이된 고기가 나오기 직전에 쟁반국수가 나왔다.

(쟁반국수 추가는 5천원이다.)

칼집이 들어있고 양념이 살짝 된 갈매기살은 

주메뉴답게 질기지도 않고 숯불향이 배어서 아주 맛있었다.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니

고기굽는 불편함이나 옷에 냄새배는 것도 적어서 편했다.

 

 

두번째로 대구막창을 주문했는데,

대구식 막창구이인데 막창을 얇게 잘라서 숯불에

초벌구이해서 나왔다.

아주 살짝 냄새가 나려고 했지만, 함께 나온 양념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니 냄새가 나지 않고 질기지도 않았다.

세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껍데기인데, 이건 아주 특별하진

않았고 네모로 잘라서 구워져 나오는데, 생각보다 양은

많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불닭발까지 주문했는데, 매운 양념된 무뼈닭발을

익혀서 나오는데, 다른 메뉴와 다르게 숯불에 초벌된 것은

아닌 것 같았지만 맛은 괜찮았다.

주문해놓고 보니 주 메뉴중에 소막창 빼고 다 주문해 먹었는데

원픽은 갈매기살이었고 다른 메뉴도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양이 많지 않은건지 모르겠는데, 각 메뉴별로 170g~100g 정도인데

체감상 아주 싸지는 않지만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이 들었다.

 

손문대구막창갈매기는 용산역 부근에 세개의 지점이 있는데

가본 친구의 말로는 메뉴는 다 같은 것 같다고 했다.

필자가 식당에 들어가고 30분 정도 지나니 식당이 꽉차고

웨이팅까지 있어서 나름 인기가 많은 곳이란 생각도 들었다.

 

 

용산역, 신용산역 부근에서의 모임으로 간단히 한잔 하거나

친구들과 깔끔하게 고기를 먹고싶을때 들려도 좋을 만한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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