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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스타벅스와 해리포터가 만나다. - 스타벅스 - 해리포터 콜라보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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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하고 딸내미하고 동네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한잔 하려는데,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딸내미가

스타벅스와 해리포터가 콜라보해서 만든 음료가 있다고

와이프 커피는 '골든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좀 있다 음료가 나와서 한입 먹어봤는데, 바닐라 라떼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약간 누런 색이 더 나는

음료가 맛은 괜찮았다.

 

근데, 한입 맛보고 나서 딸내미가 '맞다. 뭐 빼먹은 

것 같은데?'하면서 커피 잔을 카운터로 가져가더니

커피 위에 뭔가를 올려서 가져온다.

뭔가 보았더니 호그와트 문양이 그려진 초코렛이다.

해리포터와 콜라보한거니 호그와트 문양이 들어있다는데,

호그와트의 기숙사 마스코트 네개중 하나가 랜덤으로

올려져서 나오는 거라고 한다.

 

 

이번 콜라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와

손잡고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 푸드, MD 등의

컬라버레이션 상품을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선보이는

행사이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에게 놀라움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해 첫 프로모션 슬로건을

'NEW YEAR, MAGICAL WONDERS'로 정하고 

친근한 해리포터 콘텐츠로 매장을 가득 채운다고 한다.

 

 

 

 

이번 해리포터 협업음료로 출시된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는 해리포터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알려진 

'트리클 타르트'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달콤한

바닐라와 카라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호그와트 테마로

만들어진 4종의 초콜릿 사인판 중 하나가 토핑으로

올라간다.

어제 보았던 호그와트 초코릿이 바로 그 중 하나인 것같다.

 

다른 음료로는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가 있는데

호그와트 슬리데린 기숙사의 마스코트인 초록뱀을 

형상화한 음료이다.

푸드로는 해그리드가 해리포터의 11번째 생일을 맞아

손수 만들어 선물했던 상징적인 핑크색 케이크를

재현한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를 선보인다.

꾸덕한 질감의 브라운 파인트 시트 사이에 딸기잼과

크림치즈를 발라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케이크 위에는 소설과 영화 속에서 나온 것처럼

삐뚤빼뚤한 글씨를 새겼다.

또한 '9와 3/4 승강장 케이크'도 있는데 네 가지

색상의 케이크 시트 사이에 딸기 요거트 크림, 

화이트 요거트 크림, 딸기 잼 세 종류의 크림을

발라 이를 표현했다.

 

 

 

 

MD 상품도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데, 뜨거운 물을 따르면 기숙사 

이미지로 변하는 '해리포터 시온 머그 355ml'를

비롯해 그린핀도르, 슬리데린 등 기숙사의 이미지를

담은 엘마 텀블러 시리즈, 슬리데린 기숙사 옷을

입은 베어리스타 인형, 마법 지팡이를 연상시키는

머들러 등을 컬라버레이션 상품으로 선보인다.

 

그 동안 스타벅스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매년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출시했다.

ㅇ 블랙핑크

   2022년 8월부터 한정 기간동안 글로벌 K-POP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와 협업하여 블랙핑크를 테마로 

프라푸치노 음료와 푸드를 포함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MD, 스타벅스 카드 등을 출시했다.

이 콜라보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ㅇ 스누피

   2023년 '피너츠'의 인기 캐릭터인 스누피와 협업을

발표했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스누피의 귀여운

디자인을 활용하여 한정판 음료와 굿즈를 선보였다.

스누피 테마 머그컵, 텀블러 등이 출시되었으며

스누피의 시그니처 색상인 흰색과 검은색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이었다.

ㅇ BTS

   2020년 1월 글로벌 스타 BTS와의 협업은 BTS의

인기를 활용하여 브랜드의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이었다.   '너는 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라는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하는 청년 자립

프로젝트 후원사업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딸내미랑 같이 가거나 선물받은 기프티콘이 있을때

한번씩 가고는 한다.

사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스타벅스 커피가 조금 더

비싼 편이었고 유행을 쫓는 느낌이 있어서 '저 비싼 

커피를 뭐하러 마시러 가나'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다른 커피숍들이 비싸지는 바람에 오히려

스타벅스가 상대적으로 덜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도 카페를 많이 가고 필자도 자연스럽게

와이프랑 주말에 한두번씩 카페를 방문하다보니

이젠 가끔은 가게 된다.

 

필자와 같이 유행에 둔감한 사람은 스타벅스에서 

콜라보를 한다고 해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판매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또 무슨 재미있는 콜라보가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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