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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서울 지하철 파업, 근데 왜 1, 3, 4호선만 운행 차질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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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 지하철 파업 뉴스가 전해졌다.

(서울 지하철 파업 뉴스 바로가기)

불시의 계엄령과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그렇지 않아도

어수선한 사회에 지하철까지 파업을 한다니 마음이

더 싱숭생숭했지만, 필자와 마찬가지로 서울 지하철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파업을 하는 것이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생각했다.

 

 

근데, 뉴스의 대부분에서 서울 지하철 1, 3, 4호선에서

불편함이 있을거라고 하는데, 도대체 왜 1, 3, 4호선만일까
서울 지하철은 1~9호선까지 다양한데 말이다.

이건 서울 지하철의 구조와 운영 주체에 대해 알아야

이해가 가능할 것 같다.

 

 

ㅇ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운영 주체

   서울 지하철은 총 9개 노선으로 각 노선의 운영 주체가 다르다.

서울교통공사, 서울메트로, 이외의 민간 업체들이 맡는다.

   -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1호선(서울역~청량리), 2호선, 3호선(지축~오금),

4호선(당고개~남태령), 5~8호선 등 서울시 내의 많은 주요

지하철 노선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약 300km가 넘는

노선을 운영하며 하루 약 700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지하철 시스템을 관리한다.

 

 

 

 

 

   - 한국철도공사 (KORAIL)

   1호선(회기~연천, 남영~인천, 구로~신창), 3호선(대화~삼송), 

4호선(오이도~남태령),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

   - 인천교통공사 

   인천 지하철 1호선, 2호선

   -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9호선

   - 기타

   신분당선(주) - 신분당선, 우이신설경전철(주) - 우이신설선,

공항철도(주) - 공항철도, 용인경량전철(주) - 에버라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 - 김포골드라인 등

 

 

그럼 파업시에 주로 1호선, 3호선, 4호선에서 유독 지연 등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위 노선들이 서울교통공사 직영 노선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여기 근무하는 직원들은 서울교통공사 소속으로 직원들

상당수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활동하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파업의 이유는 다를 수 있겠지만, 직영 노선에서

직원들의 참여가 가장 적극적이고 효과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자는 노동자들의 파업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하는 것이라면 

안되겠지만, 그들도 일터를 등지고 파업을 할 때는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도 노동자로서 경우에 따라 내 권리를 찾기 위해서

필요하면 파업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더욱 그렇다.

물론, 파업으로 열차가 지연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불편해서

불평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지만 말이다.

 

 

다행히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노사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어서 파업으로 인한 출근길 대란은 피했다고 한다.

(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극적 타결 바로가기)

부디 앞으로도 노사간에 원만한 대화로 서로의 이익을

보장하면서 국민들의 불편도 최소화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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