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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리뷰

고전 드라마 육백만불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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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채널을 돌리다 볼만한 것이 없어서 위로 계속 올라가다보니

'육백만불의 사나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었다.

어렸을때 옆집 친구네 집에서 봤던 기억도 있고(우리 집에는 TV가

없었다 ㅠㅠ), 지금은 별로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힘센 사람을

얘기할때 육백만불의 사나이, 헐크 같은 얘기를 많이 할 만큼 워낙

유명했던 외국 드라마라서 궁금증이 생겼다.

 

 

ㅇ 육백만불의 사나이는?

   드라마 6백만 달러의 사나이(The Six Million Dollar Man)는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까지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로

당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미국의 작가 마틴 케이딘이 1972년 발표한 SF 소설 사이보그(Cyborg)를 

원작으로 W.T 자카가 각본을 썼다.

이 드라마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한계를 넘는 힘을 가진

주인공을 중심으로 인간성과 기계의 경계를 탐구하며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주제로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에서 첫 방영에 앞서서는 반공첩보액션영화 또는 공상과학

영화로 소개되기도 했다.   1976년 당시 문화방송 MBC에서 방영되던

'특수공작원 소머즈'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어린이들이 등장인물을 흉내내다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ㅇ 방영기간과 채널

원래는 1973년 3월부터 1978년 3월까지 미국의 지상파 방송국인

ABC에서 방영된 SF, 액션 드라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양방송 TBC에서 1976년 7월부터 1978년 7월까지

총 104회를 방용하였다.  매주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인기가 있었다.

(어렸을때 일요일 저녁마다 옆집 친구네 놀러 갔던 모양이다.)

1988년 10월부터 1990년 초까지 KBS에서 재더빙하여 방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로도 수출되어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ㅇ 출연진과 성우

   드라마 육백만불의 사나이의 주인공인 스티브 오스틴 역은 

리 메이저스(Lee Majors)가 맡았다.   리 메이저스는 드라마의

초기부터 끝까지 주인공을 연기하며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인공인 스티브 오스틴은 미국의 

우주비행사로 활동 중 사고를 당해 생명을 잃을뻔했지만

이후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해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의 파트너인 제이미 서던 역은 리차드 앤더슨이 맡았다.

KBS에서 방영할 당시 주인공 스티브 역의 성우는 양지운이 맡았다.

양지운은 이후 '맥가이버', '형사 콜롬보' 등 유명 외화의 더빙을

맡아 활약하였다.

 

 

ㅇ 문화적 영향

   육백만불의 사나이는 그 당시 드라마와 영화의 대표적인

사이보그 테마를 선도하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당시 SF 장르의 기술적 상상력을 대중에게 소개하며 사이보그와

같은 과학적 아이디어가 문화 속에 자리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필자와 비슷한 세대의 어린 시절에 당시로는 상상하지도 못할

사이보그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주었던 육백만불의 사나이.

다음에는 소머즈와 같은 다른 고전 드라마도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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