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이 거의 다 지나고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산과 들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고
사람들은 여기저기 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나들이를 나갈 것이다.
필자도 가족들과 꽃나들이를 갈 생각에 벌써 기분이 좋아지는 것같다.
봄에 피는 대표적인 꽃들인 개나리, 진달래, 철쭉, 벚꽃은
언제 피어나고 어디에 가면 멋들어진 꽃을 볼 수 있을지 알아보자.
ㅇ 개나리
- 개화시기 : 3월 중순 ~ 4월 초순
- 생물학적 분류 :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ㅇ 진달래
- 개화시기 : 3월 말 ~ 4월 초
- 분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ㅇ 벚꽃
- 개화시기 : 3월 말 ~ 4월 중순
- 분류 : 장미과 벚나무속
ㅇ 철쭉
- 개화시기 : 4월 중순 ~ 5월 초
- 분류 : 진달래과 철쭉속
봄에 아름답게 활짝 핀 꽃들을 마음껏 즐기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필자는 주로 전에 근무하던 여의도에서 벚꽃을 구경했었는데,
벚꽃 뿐 아니라 봄에 피는 여러 꽃들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정리해보았다.
ㅇ 개나리 명소
- 응봉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산은 매년 개나리 축제가 열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산 전체에 걸쳐 노란 개나리가 만개한 장관은 강변북로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용비교 인도에서 경의중앙선 열차와 함께 응봉산의 개나리를 찍는 것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출사 기회로 여겨진다.
- 남산공원
서울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 있는 남산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개나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시기에 따라서는 벚꽃도 함께 피어 더 아름답다.
- 인천대공원
인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26만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면적으로
대규모의 개나리 군락지가 산책로를 따라 있어 봄철 나들이객이 아주 많다
- 구리한강시민공원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한강변을 따라 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개나리와 한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수원 화성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 화성은 개나리와 함께 벚꽃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화성 성벽과 어우러진 장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 첨성대
경북 경주시의 첨성대는 역사적인 유적지임과 동시에 주변에 수많은 개나리가
피어나며 주위에 심어놓은 다른 꽃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들을 이룬다.
- 대구 앞산공원
대구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공원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유명하다. 개나리와 벚꽃 등 다양한 꽃이 핀다.
- 해운대 달맞이길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해안도로로 벚꽃과 개나리가 많이 핀다.
해월정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과 개나리가 어우러지면 더 멋있다.
- 성산일출봉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일출 명소로 봄에는 개나리를 비롯한 다양한 꽃이
피어 아름답다.
ㅇ 진달래 명소
- 강화도 고려산
매년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해발 436m의 높이에서 군락을 이뤄 활짝 핀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수도권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진달래 군락지이다.
-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도심 인근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다.
- 여수 영취산
4월 초에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대구 비슬산
4월 중순에 참꽃 문화제가 열리며 100만 제곱미터의 진달래 군락지가 장관이다.
- 창원 천주산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산으로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ㅇ 벚꽃 명소
- 여의도 윤중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둘레의 길에 벚꽃이 이어져 있으며
매년 차량을 통제하고 벚꽃 축제가 열린다.
- 석촌호수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호수로 벚꽃이 만개하면 호수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 중 가장 유명한 축제로 진해 시내 곳곳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 보문관광단지
경북 경주 보문 관광단지 일원에서 호수를 따라 벚꽃이 이어져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쌍계사 십리벚꽃길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길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 강릉 경포대
강원도 강릉시 경포호를 따라 벚꽃이 이어져있으며 일출과 함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청주 무심천변
청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무심천 강변을 따라 벚꽃이 만개하면 아름답다.
- 전주-군산간 번영로
전군도로라고도 불리우며 전주와 군산을 잇는 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ㅇ 철쭉 명소
- 군포 철쭉동산
도심 속에서 철쭉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년 철쭉 축제가 열린다.
- 합천 황매산
매년 철쭉 축제가 열리며 해발 8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아름다운 철쭉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다.
- 대구 비슬산
진달래로도 유명하지만 철쭉도 아름답다. 100만 제곱미터의 진달래 군락지와 함께
5만 제곱미터의 철쭉 군락지도 있다.
- 남원 바래봉
지리산의 바래봉은 군내 최대의 철쭉 군락지 중 하나로 매년 5월에 철쭉 축제가 열린다.
- 소백산 연화봉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철쭉 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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