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썼듯이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는 맥쿼리인프라 주주이다.
맥쿼리인프라 배당금 입금
(https://leedj000.tistory.com/114)
맥쿼리인프라는 단기로 재미를
보는 종목은 아니지만
필자와 같이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노후 준비용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맥쿼리인프라는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무상증자면 더 좋겠지만,
주식수를 하나라도 더 늘리고
싶은 필자의 입장에서는
유상증자도 나쁜 일은 아니다.
유상증자의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3년 6월 29일로
이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에게 배정되는 것이다.
증자 비율은 7.64%로 1000주를 가지고 있다면
76.4주의 유상증자 물량이 배정된다.
여기에 초과청약까지 하면 152.8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필자는 이것보다는 조금 더 많은 물량이 배정되었다.
그럼 이렇게 유상증자를 해서 어디에 쓴다는 것일까?
우선, 인천-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1280억원을 투자하고
씨엔씨티에너지라는 회사에 1867억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나머지 826억원은 미래 신규투자를 위한
유동성을 확보한다고 하니, 새로운 먹거리에 투자하는 것같다.
투자자로서 나쁜 일은 아니다.
유상증자를 하면 좋은 일만 있을까?
그건 아닐것이다.
간단히 생각해도 주식수가 늘어나니 배당금이 줄어든다.
기존 반기별 배당이 390원이었던걸 생각하면
385원으로 소폭 줄어준다고 한다.
단기적으로 조금 줄어들지만,
새로운 캐시카우가 생길걸로 기대한다.
유상증자 예정가는 12,550원이었지만,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가가
떨어지는 바람에 실제
유상증자 가격은 11,670원으로
결정되었다.
직전 시장가보다 3.5% 할인된 가격이니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수량을 늘리는 방향에는 맞기때문에
초과청약까지 꽉 채워서 청약신청을 했었다.
유상증자 일정대로 8월 2일에 청약을 완료하고
잊어먹고 있었는데, 엊그제 초과청약 환불금이라고
뭔 돈이 입금되었다.
초과청약까지 모두 배정되는걸로 기대했었는데,
환불금이 들어온걸 보니
청약했던 물량의 약 78% 정도 배정된 것 같다.
즉, 본 청약은 모두 청약되고 초과청약의 59% 정도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본래 초과청약분까지 생각해서 입금했었다가
20%가 넘는 금액이 환불되니 뭔가 좀 허전하다.
이 돈은 다른 배당주에 투자해서
노후대책을 조금 더 튼튼하게 하는데
주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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