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에는 부위별로 여러가지 털이 있다.
머리카락, 눈썹, 수염, 음모 등 부위별로 털의 모양과 숫자가 다르다.
50대 중년 필자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머리숱이 적어지기도 하고 얇아지기도 하는걸 느끼는데, 숱이 적어지기는 해도 그치지 않고 계속 자라는 머리를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다.
도대체 머리카락 등은 하루에 얼마나 자라고 털의 위치에 따라 자라는 속도가 달라질까?
부위별로 털이 자라는 속도를 알아보자.
1. 머리카락
ㅇ 하루에 약 0.37~0.44mm 정도 자라며 한달에 약 1~1.5cm 정도가 자란다.
ㅇ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는데 성장기에는 위 정도의 속도로 자라며 퇴행기에는 성장이 느려지고 휴지기에는 성장이 멈춘다.
ㅇ 사람의 머리카락 수명은 약 2~6년 정도이다. 대개 남자는 2~4년, 여자는 4~6년 정도이다.
ㅇ 휴지기에 들어간 머리카락은 보통 하루에 50~100개 정도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난다.
2. 눈썹
ㅇ 하루에 약 0.18mm 정도 자란다.
ㅇ 머리카락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느리지만,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는 것은 머리카락과 같고 다만 머리카락에 비해 성장기가 짧다
3. 수염
ㅇ 하루에 약 0.27mm 정도 자란다.
ㅇ 머리카락과 눈썹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빠르며, 성장기가 길고 퇴행기와 휴지기가 짧다.
그럼, 머리카락과 기타 털들이 자라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유전적 요인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요인이 큰 요소이다.
대개 부모나 형제의 머리카락 성장속도가 빠르다면 자신의 머리카락 성장속도가 빠를 가능성이 높다.
2. 영양 상태
영양상태가 좋을수록 머리카락이 바르게 자란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머리카락 성장에 도움이 된다.
3. 호르몬
호르몬도 머리카락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의 경우 임신중에는 머리카락이 빠르게 자라며, 남성의 경우 사춘기 이후에 머리카락이 빠르게 자란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많으면 머리카락이 느리게 자라거나 더 많이 빠질수도 있다.
5. 건강상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느리게 자라거나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 등이 머리카락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6. 나이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의 성장속도가 느려진다.
10대까지는 성장속도가 빨라지지만 20대 이후에는 점점 느려진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 등을 통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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