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이 많이 오면서 필자가 근무하는 사무실 부근의 남산에도 눈꽃이 피었다.
필자에게 가장 아름다운 눈꽃은 20여년전 태백 만항재에서 본 눈꽃이었다.
영월에서 살던 신혼때 집사람과 태백쪽으로 놀러갔다가 눈꽃이 피었을것같아서 차를 만항재쪽으로 돌려서 만항재 정상에 내려서 바로 앞에서 보았던 눈꽃은 지금도 잊을수 없는 절경이었다.
흔히 산을 하얗게 뒤덮는 눈꽃과 상고대는 어떻게 다르고 어디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는지 알아보자.
ㅇ 상고대 : 대기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도 이하로 과냉각된 안개, 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의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부착, 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이라고도 한다.
ㅇ 눈꽃 : 나뭇가지 따위에 꽃이 핀 것처럼 얹힌 눈을 말한다.
한국의 겨울은 그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덕유산, 태백산, 한라산과 같은 명산, 그리고 소양강댐과 충주댐 주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겨울 풍경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에는 한국 겨울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상고대와 눈꽃이 피어나는 명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덕유산 : 동결된 상고대와 탁월풍의 조화
한국의 덕유산은 겨울에 펼쳐지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동결된 상고대가 부착되면서 자연이 그린 예술작품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덕유산의 상고대는 마치 은빛으로 덮인 나무들이 하얗게 변한 듯한 아름다움으로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을 매료시킵니다.
태백산 : 흰 눈꽃이 피어나는 설경
태백산은 눈꽃으로 유명한 산 중 하나로, 겨울에는 태백산 눈꽃 축제가 열립니다. 설경과 함께 주목에 피어나는 흰 눈꽃은 마치 자연이 펼치는 꽃무늬로 태백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눈꽃 축제 기간에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태백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한라산 : 백록담에서 감상하는 일출과 상고대
한라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산 중 하나로, 다양한 등산 코스를 통해 겨울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특히 한라산의 백록담에서는 동결된 상고대와 함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에는 그 유명한 상고대가 눈 속에서 더욱 돋보입니다.
소양강댐, 충주댐: 동결된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
소양강댐과 충주댐은 댐 인근 호숫가에서 상고대를 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얼어붙은 호숫가와 함께 동결된 상고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을 선사합니다.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동결된 호숫가와 상고대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림 같은 풍경으로 남습니다.
겨울 여행의 묘미, 상고대와 눈꽃이 피어나는 순간
겨울이 다가오면서 여행 계획에 상고대와 눈꽃을 포함시켜 보세요. 이 아름다운 명소들은 겨울의 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차가운 공기와 눈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겨울의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겨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이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라고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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