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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와 장마, 50대 중년 아빠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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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마철이라 후덥지근하면서도 몇일 동안 계속 비가 지속되고 있다.

농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가지면서도

혹여 큰 비로 인한 비피해가 없을까 하는 걱정도 공존한다.

 

 

 

그런데, 요즘 장마가 옛날과 다르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장마보다는 우기라는 것이다.

과연 어떤게 맞을까?

덥고 습하면서 난데없이 비가 오는걸 보면 우기가 맞는 건가?

 

 

 

우선,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보자.

 

장마 :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우기 : 일 년 중 비가 많이 오는 시기

 

 

 

뭔가 다르면서도 큰 차이를 모르겠다.

 

그럼 백과사전에는 뭐라고 나와있을까?

 

장마 :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의 여름에 걸쳐서 동아시아에서 습한 공기가

전선을 형성하며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를 내리는 현상

우기 : 열대 지방에서 비가 많이 오는 계절

 

 

 

여기서 차이를 알아 볼 수 있다.

우선, 동아시아 vs 열대지방

근데 우리나라가 점점 온난화되면서 열대에 가까워지면서

우리나라가 열대지방이 되면 차이가 없는 것 아닌가?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열대지방은 아닌게 분명하다.

사계절이 뚜렷하니..

 

 

 

더 큰 차이는 습한 공기가 전선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일기예보에서 위성사진을 자세히 보면

띠 모양의 구름이 진짜 전선을 형성하고

오르내리는 걸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비가 내리는건 확실히 장마인 것이다.

 

부디 올해 장마도 큰 피해없이

농사에 도움되는 비를 많이 내리고 지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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