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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와 사자성어

고사성어와 사자성어 8. 소(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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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간지 동물과 관련된 사자성어 두번째로

소(牛)와 관련된 사자성어이다.

소는 농경사회에서 강력한 농사도구임과 동시에

질좋은 고기를 생산하는 가축으로 오랜 세월동안

사람과 함게 한 동물이다.

덩치가 크지만 조금은 느릿하고 우직한 특성 덕분에

우직하고 믿음직스러운 그러나 때로는 좀 미련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소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알아보자.

 

36. 우이독경(牛耳讀經) : 소 우, 귀 이, 읽을 독, 경서 경

    소 귀에 경 읽기.  애써 알려주어도 이해하거나 알아듣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 혹은 상태를 말한다.

    속담을 한자로 옮긴 것으로 비슷한 말로는 마이동풍(馬耳東風) 등이 있다.

37. 교각살우(矯角殺牛) : 바로잡을 교, 뿔 각, 죽일 살, 소 우

    쇠 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

    옛날 중국에서는 뿔이 곧게 난 소의 피를 종에 발라 제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는데

    어느 농부가 자기 소의 뿔을 바르게 하려다 소를 죽였다는 일화에서 나온 말이라 한다.

    작은 흠이나 문제점을 고치려다 큰 일을 망치는 경우에 쓴다.

38. 호시우보(虎視牛步) : 호랑이 호, 볼 시, 소 우, 걸음 보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

    호랑이가 먹이를 보듯 예리하고 냉철하게 바라보고

    소가 걷듯이 신중하고 우직하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39. 우보만리(牛步萬里) : 소 우, 걸음 보, 일만 만, 마을 리

    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리를 갈 수 있다.

    인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한다.

    달리기를 즐기는 50대 중년 아빠인 필자가

    마라톤을 뛸때마다 느끼는 말이다.

40. 우생마사(牛生馬死) : 소 우, 살 생 말 마, 죽을 사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홍수가 났을때 힘이 좋고 빨리 뛸 수 있는 말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죽지만

    빠르지는 않지만 성품이 느긋한 소는 물살에 몸을 맡기고 유유히 헤엄쳐 산다는 말로

    어떤 일이든 너무 서두르거나 억지로 하지 말고

    순리에 따라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흔히 투자 격언으로도 많이 쓰인다.

 

지금까지 정리했던 사자성어

겨울

1. 엄동설한(嚴冬雪寒)
2. 낙목한천(落木寒天)
3. 삼한사온(三寒四溫)
4. 설상가상(雪上加)
5. 동장군(軍)

눈(雪,目/眼)

6. 형설지공(螢雪之功)

7. 괄목상대(刮目相對)

8. 안하무인(眼下無人)

9. 목불인견(目不忍見)

10. 이목구비(耳目口鼻)

새해

11. 송구영신(送舊迎新)

12. 근하신년(謹賀新年)

13. 만사형통(萬事亨通)

14.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15. 화양연화(花樣年華)

나무

16. 연목구어(緣木求魚)

17. 풍수지탄(風樹之嘆)

18. 상전벽해(桑田碧海)

19. 세한삼우(歲寒三友)

20. 초근목피(草根木皮)

대나무

21. 우후죽순(雨後竹筍)

22. 파죽지세(破竹之勢)

23. 죽마고우(竹馬故友)

24. 매란국죽(梅蘭菊竹)

25. 송죽지절(松竹之節)

26. 타산지석(他山之石)
27. 하석상대(下石上臺)
28. 일석이조(一石二鳥).
29. 전광석화(電光石火)

30. 중석몰촉(中石沒鏃)

31. 궁서설묘(窮鼠齧猫)

32. 묘항현령(猫項懸鈴)

33. 묘서동처(猫鼠同處)

34.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35. 이속우원(耳屬于垣)

36. 우이독경(牛耳讀經)

37. 교각살우(矯角殺牛)

38. 호시우보(虎視牛步)

39. 우보만리(牛步萬里)

40. 우생마사(牛生馬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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