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안간 추워진 날씨 - 한파 특보는 언제 내려지나?
지난 주말까지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던 날씨가
엊그제하고 어제 겨울비가 꽤나 오더니
오늘은 별안간 어제보다 한참 추워졌다.
오늘 저녁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추워진다고 하니
어제 밤과 오늘 밤을 비교하면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갈 것 같다.
TV의 일기예보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한다.
그럼, 한파주의보 등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기준이 뭘까?
한파 특보는 겨울철에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져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 정보이다.
한파 특보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ㅇ 한파주의보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C 이상 떨어져
3°C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C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C 이하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된다.
ㅇ 한파경보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C 이상 떨어져
3°C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C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C 이하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된다.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
ㅇ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ㅇ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는 화재 예방에 주의한다
ㅇ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ㅇ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빙판길이나 눈길을 조심하여야 한다
ㅇ 또한,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관, 계량기 등을 점검하고,
물을 조금씩 틀어놓는 것이 좋다.
별안간 추워진 날씨에 감기에 걸릴수도 있고
특히 노약자는 외출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할때는
방한대책을 제대로 해서 건강에 유의해야겠다.